국토부장관 심교언·정창수 국방부장관 이승도 하마평 도 출신 의원 입각도 촉각 새 정부 첫 내각에 도 출신들이 얼마나 포함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덕수 총리 내정자의 제청을 받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부처 장관 후보들을 발표한다. 빠르면 다음 주 중에는 전체 내각 구성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장관 물망에 오르는 강원도 출신으로는 인수위 부동산 TF팀장을 맡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구상을 총괄하고 있는 삼척 출신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강릉 출신 정창수 전 국토부 1차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방부장관 후보로는 홍천 출신 이승도 전 해병대 사령관이 물망에 올라 있다. 2021년 4월 중장으로 예편한 뒤 현재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선거 이전부터 대북관에 있어 윤 당선인과 가장 코드가 맞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로 꼽힌다. 권성동(강릉) 의원은 한때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당에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고, 인수위원 활약 중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라있다. 또 대통령 당선인 총괄보좌역인 이철규(동해-태백
인수위 문화재청 업무보고서 구두 보고된 것으로 전해져 ‘문화분권' 차원 접근 가능성 속보=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보 지난 28일자 2면 등 보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문화재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문화재제자리찾기 사업을 포함한 문화재청의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반환에 대해 구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이 사안이 단순히 하나의 문화재를 다른 곳으로 이관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화분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함께 발의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이 여야 국회의원들의 동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에서도 새 정부가 조기에 풀어야 할 과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황에서는 오대산사고본의 보존·관리를 위한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대산에 설립돼 있는 만
평창 출신 동관호(51)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과 행정사무관과 강릉 출신 정길재(51) 공훈발굴과 행정사무관이 4급 서기관으로 함께 승진했다. 국가보훈처는 27일 4급 이상 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동 서기관은 평창 방림초, 대화중·고, 숭실대를 졸업했다. 평창군 방림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과를 거쳐 차장실 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다. 정 서기관은 강릉 명륜중을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마친 후 관동대를 졸업했다. 1990년 강릉보훈지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인사팀장 복지담당 국가유공자발굴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이무헌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제53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강원일보 최기영·이현정·김수빈 기자가 취재·보도한 ‘감춰진 진실-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이 이날 지역기획보도부문 한국기자상을 수상(본보 지난 15일자 1면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번에 한국기자상을 받은 6편 가운데 중앙지를 포함한 전국의 신문매체 중 유일하게 수상작에 포함됐으며 신문·방송·인터넷을 포함한 지역언론 중에서도 단독으로 상을 받았다. 강원일보 창간 76주년 특별기획으로 취재한 이 기사는 1950년 6·25전쟁 이후 1980년대까지 동·서해안 우리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민들이 북한의 경비정에 납북된 후 간첩으로 조작된 사건을 집중 취재한 내용이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강원일보의 기획과 관련, “그동안 납북귀환어부에 대한 단편적인 보도는 있었으나 대상자 및 가족들을 직접 만나고 총괄적인 데이터까지 조사·보도함으로써 이 문제를 새로운 국가적 의제로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최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기획이 나온 직후 진실규명 결정 및 국가의 공식 사과를 권고했으며 이 사건에 연루된 피해자 982명에 대
대통령 지시사항 총 324건…전두환 지시 170건 가장 많아 노태우 ‘탄광지역 진흥책 수립' 김대중 ‘관광산업 육성' 전달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한마디로 행정적 명령 행위다. 따라서 행정부는 대통령 지시사항의 경우 법과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한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자치단체의 민원들이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관련부처에 하달되면 이는 거의 진행된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강원도와 관련된 대통령 지시사항은 어떤 내용들이었을까. 본보가 대통령기록관 자료들 중 ‘지시사항'에 대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12명의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대중·노무현 등 5명이 지시한 324건이 공개돼 있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행정(134건), 사회·복지(114건), 교육·문화(41건), 경제(21건), 통일·안보·정치(11건), 과학기술(3건) 등이었다. 이승만·윤보선·최규하·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은 내년에 재분류된다. 현 문재인 대통령의 기록물은 임기 종료 후 등재된다. ■첫 지시 ‘삼척·묵호 도시개발'=대통령 중 강원도 관련 첫 지시사항은 1968년 5월2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문재인 대통령 착공식 참석 “한반도 평화·번영 위해 다시 의지 모으자” 2조7,406억원 투입 111.7㎞ 연결 남북 협력 토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한 평화 시대 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고성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착공식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과 의지를 모으자”며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강원도에 통합철도망 구축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동해선 및 경의선 연결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최문순 강원도
경관과 사유재산권의 갈등은 모든 자치단체가 갖고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다. 특히 천혜의 해안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의 경우 사유재산권이라는 사익이 경관 보호라는 공익보다 우선하면서 고층 숙박시설이 이미 자리 잡은 사례가 많다. 반면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 남해군은 경관을 가리는 고층 건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철저한 경관 보호 의지를 실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축·변경 허가 관련 연간 1천건 대부분 면적·층수 확대 요구 “자연경관 보호 공익이 사익보다 커” 남해군 행정심판 잇따라 승소 해저터널 예타 통과로 숙박시설 급증 전망…경관 보호 조례 심혈 ■상담 과정에서부터 경관 사유화 막는 남해군의 선제적 대응=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강원도 양양군을 비롯한 도내 지자체가 허가한 생활형 숙박시설이 6,300실 규모일 정도다. 좁은 면적에 많은 사람을 받는 등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양양 죽도해변 100m 인근에 20층 건물의 인허가가 이뤄지는 등 건물도 높아져만 갔다. 우후죽순 고층 건물이 신축되고 인허가가 이뤄지면서 명품 스카이라인은 일부 시설 소유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
여·야 양당 대선 후보 참석 균형발전전략 청사진 제시 지방분권 개헌 대선공약·국민협약 체결 결의대회 열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처럼 한자리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한국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나란히 참석해 차기 정부에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축사에서 “균형발전이 이젠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됐다. 이를 위해선 자치와 분권이 중요 요소”라며 “지방분권을 강화해 다극체제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기존 정책으론 심화된 지역 불균형을 막기 어렵다. 국가 차원에서 지역 접근성 제고, 재정권한 강화, 지역 특성화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실현 및 지속이 가능한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택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은 “2050년이면 80개에 달하는 군 단위 지자체가 소멸된다는 보고서가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선 지자체장과 지역언론이 똘똘 뭉쳐 차기 정부가 지방을 살릴 방도를 마련
속보=강원도와 경기·인천권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추진 중인 ‘DMZ특별연합'(본보 11월2·22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정부가 또다시 충분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에 참석해 “2011년부터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부족함이 있다”면서 “DMZ특별연합에 대해 정부 차원의 충분한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DMZ특별연합'은 접경지역 광역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중앙정부의 행·재정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비무장지대(DMZ) 자원을 활용해 관광·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지자체다. 강원도와 인천·경기도의 DMZ와 인접하고 있는 지자체가 과도한 군사·환경 규제로 인해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하자 고안해 낸 위기극복 모델이다. 강원도 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10개 지자체는 올 10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합의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장관이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DMZ특별연합' 설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전 장관의 발언은 이달 초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7개 정부
강릉출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춘천출신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으로 이동해 그동안 김 부회장이 맡아왔던 DS부문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7일 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2명, 사장 3명 등을 승진하고 3명의 위촉업무를 변경하는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 등을 졸업했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은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했다. 삼성전자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과 사장을 회장,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고 주요 사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