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 16개국 참여한 홍보영상 공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21일 대회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평창과 강릉 등 경기장을 배경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과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다이내믹한 음악과 함께 담았다. 김연아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뿐만 아니라 봅슬레이와 컬링 선수, 대회 공식 청소년서포터즈 등 16개국 6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출연진에는 다카르 2026 하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2021 글로벌SNS 기자단, 2018평창기념재단 드림프로그램 참가자도 포함됐다. 영상은 올림픽 공식홈페이지와 강원 2024 SNS, 도쿄올림픽코리아하우스 등에서 확인 가능하고, 현재 재일본대한체육회의 협력으로 일본 도쿄 거리 전광판에서도 볼 수 있다. IOC와 대한체육회, 재일본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들도 영상 소스 제공과 홍보영상 배부 등 다양한 도움을 줬다. 영상에 출연한 청소년서포터즈 김민지(18·상지대관령고)양은 “강원도 출신으로 홍보 영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세계의 많은 청소년의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
외교부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주재 대사에 강릉 출신 최훈(53·사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최근 임명했다. 최 대사는 강릉 명륜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국제금융학 석사),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경제학 박사)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제35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7월부터는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서울=이무헌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모직인 법무담당관에 강릉 출신 권기현(48·사진) 서기관을 지난 18일 자로 승진 임용했다. 권 담당관은 강릉고와 경희대(법학과)에 이어 파리1대학에서 공법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시험(47회)에 합격, 사법연수원 37기를 마친 권 담당관은 2008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건설교통평가원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하다 같은 해 국민권익위에 응시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탁금지해석과에 근무하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해석의 기초를 쌓는데 기여했다. 서울=이무헌기자
1.5m 두께 토양혼합층 발견 허영 의원 등 현장 방문 계획 속보=유류 오염 의심 토양이 또다시 발견(본보 지난 17일자 1면, 18일자 2면 보도)된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폐기물인 폐아스콘 매립 의심 토양층까지 발견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재검증 기관은 지난 17일 오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정지 중앙 부근에서 실시한 시추작업 중 한 곳의 원표층 지하 2~3m 지점에서 1.5m 두께의 폐아스콘·토양 혼합층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검증단 측은 조만간 중장비를 투입해 폐기물 매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굴착조사를 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시료 채취 주변을 굴착하게 되면 이번 폐기물 매립 의심층의 생성 시기가 미군 주둔 기간인지, 정화 기간인지, 그 이후인지 등에 대한 판단이 이뤄지게 된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재검증 과정에서는 10곳의 시추지점에서 유류 오염 의심 토양이 발견돼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허영(춘천) 국회의원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에서는 조만간 현장을 찾아 재검증 과정을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금 4㎝의 시추공을 통해 나온 것만으로 폐기물이 매립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향후 넓은 범위
춘천 미세먼지 차단숲 부지 원 토양 2~3m 아래지점서 채취 곳곳서 기름냄새 진동…민간검증단 기준치 초과 분석 착수 속보=반환미군기지인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유류 오염이 의심되는 토양이 또다시 발견돼 부실정화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춘천 캠프페이지 정화 재검증(본보 지난 9·11일자 4면 보도) 용역을 맡은 강원대 토양환경분석센터가 16일 캠프페이지 일원 춘천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정지에서 진행한 시추작업에서 유류가 혼합된 토양이 드러났다. 원 토양의 2~3m 아래 지점에서 채취된 이 토양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 현장에 있던 토양정화 전문가는 “유기물이 혼합되지 않은 기름 그대로의 상태에서 나오는 냄새와 같다”며 “발견된 지점들의 토양층을 볼 때 이 곳에서는 정화작업이 아예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류에 오염된 것으로 보이는 토양은 이날 시추한 25곳 중 3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센터는 즉각 해당 시료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 빠르면 2주 안에 TPH(석유계총탄화수소)와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성분 함량의 법정기준치 초과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또 올 5월 말까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부지
“수십년 규제에 코로나까지 겹쳐 경제 파탄” 靑 국민청원 4차 재난지원금 집행 앞두고 소상공인 추가지원 눈물의 호소 “코로나에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접경지역 상인들 좀 제발 살려주세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접경지역 한 상인이 눈물로 쓴 호소글을 올라왔다. '접경지역 소상공인의 비애'라는 제목으로 우상호 화천민주광장 대표가 쓴 이 글에는 코로나로 바닥까지 떨어져버린 삶의 이야기가 절절히 녹아내렸다. “화천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상수도보호구역입니다. 여기에 산림보호구역이라는 타이틀은 덤이지요. 이러한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7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상인들의 애환을 설명했다. “각종 규제로 산업은 발전할수 없는 여건이고 그나마 군인들이 소비하는 소비재로 소상공인들은 살아왔지만 코로나 발생으로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금지되면서 상당수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80%의 매출 감소가 있었고 그렇다보니 적자에 허덕이면서 늘어나는 것은 빚과 한숨 뿐”이라고 하소연하던 우 대표는 “이번 4차 재난지원금부터라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대법원은 3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장에 우라옥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법관 930명의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속초지원장에는 안석, 영월지원장에 최영각 부장판사가 부임한다. 이밖에 춘천지법 부장판사에 손천우 김도현 조미연 윤정인, 강릉지원 부장판사에 박재형 김주경, 원주지원 부장판사에 이상덕, 영월지원 부장판사에 김신유 판사가 각각 전보됐다. 판사로는 홍유정 박민지 박동욱(이상 춘천지법), 오지영 이재민(이상 강릉지원), 이보경 이배근(이상 원주지원), 강면구 최승호(이상 속초지원), 서진원 여동근 강명중(이상 영월지원)이 새 임지를 받았다. 이무헌기자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춘천지법 부장판사 손천우(사법연구) 김도현 조미연 윤정인 ▲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우라옥 ▲ 춘천지법 강릉지원 부장판사 박재형 김주경 ▲ 춘천지법 원주지원 부장판사 이상덕 ▲ 춘천지법 속초지원장 안석 ▲ 춘천지법 영월지원장 최영각 ▲ 춘천지법 영월지원 부장판사 김신유 ◇ 지방법원 판사 ▲ 춘천지법 판사 홍유정 박민지 박동욱 ▲ 춘천지법 강릉지원 판사 오지영 이재민 ▲ 춘천지법 원주지원 판사 이보경 이배근 ▲ 춘천지법 속초지원 판사 강면구 최승호 ▲ 춘천지법 영월지원 판사 서진원 여동근 강명
경찰청은 13일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에 설광섭(55) 경찰수사연수원장을, 수사부장에 김광식(51)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자치경찰부장에 김희중(56)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각각 발령하는 등 총 68명의 경무관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강원청의 이의신 공공안전부장은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소속돼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윤승영 수사부장은 지난해 11월부로 경무인사기획관실 소속으로 미국 교육연수에 들어가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삼척 출신 김도형 경무관이 서울청 교통부장에 보임됐다. 이무헌기자 trustme@
강원경찰청 노윤환 감사계장과 박재삼 정보협력계장 등 경정 2명이 '경찰의 꽃'인 총경 승진자로 내정됐다. 경찰청은 7일 노 계장과 박 계장을 비롯한 승진 예정자 총 10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노 계장은 경찰대(11기), 박 계장은 순경 공채(15회) 출신이다. 이로써 강원청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2명씩 총경 승진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무헌기자 trustme@
강원도와 강원경찰청이 4일 강원청에서 '자치경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강원형 선진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자치경찰 도입 원년을 맞아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양 기관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와 강원청은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방청 하부조직을 일부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자치경찰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시범 운영 준비 작업에 나섰다. 협약식 이후 강원청은 기존 '강원지방경찰청' 현판을 '강원경찰청'으로 교체했다. 1945년 개청 이후 1991년 강원지방경찰청이 설립된 이래 30년 만의 교체다. 현판 교체식에는 김순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지사는 “자치경찰제의 전제조건은 도민과 경찰 가족이 만족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규현 강원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예방적 경찰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