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공모직인 법무담당관에 강릉 출신 권기현(48·사진) 서기관을 지난 18일 자로 승진 임용했다.
권 담당관은 강릉고와 경희대(법학과)에 이어 파리1대학에서 공법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시험(47회)에 합격, 사법연수원 37기를 마친 권 담당관은 2008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건설교통평가원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하다 같은 해 국민권익위에 응시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탁금지해석과에 근무하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해석의 기초를 쌓는데 기여했다.
서울=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