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면적 중 81%(136만6,644㏊)가 산림인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에서 산불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도와 일선 시·군은 대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진화헬기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봄철 산불에 대비해 편성한 헬기 임차 예산만 79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 모든 비용이 국비 지원 없이 전액 지방비로 충당된다는 점이다. 도와 시·군이 3대7 비율로 나눠 부담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29.4%에 불과한 강원도로서는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산불진화 헬기 66%는 지자체 몫"=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배치된 산불진화헬기 119대 중 78대(66%)가 지자체가 직접 임차한 헬기다. 1997년만 해도 전국에 14대에 불과하던 임차헬기는 산불 대형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2022년 강원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이후 급증했다. 강원도에 배치된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총 10대다. 춘천·홍천, 원주·횡성, 철원·화천, 양구·인제, 영월·평창, 정선·태백, 속초·고성, 강릉·양양, 동해·삼척 등으로 권역을 나눠 공동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임차헬기 운영 비용 79억원을 국비 지원 없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제1호 공약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이달 중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강원 자치분권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면서 약속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현실화되면서 강원도 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강원도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줬고 실제로 지난 1년간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수십년간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혔던 지역 숙원사업을 성사시키면서 주목받고 있다. 41년 만에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으로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해졌고 30년 숙원이던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의 착공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2022년 10월 18일 윤 대통령은 속초에서 열린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공약 이행의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 2027년 이 구간 철도가 준공되면 서울(용산)과 속초의 거리가 1시간 40분으로 단축된다. 폐광지 및 접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관계에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셔틀 외교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한일관계 흐름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사 정리 안되면 한일 미래협력 없다는 인식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향한 의지를 비쳤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대통령을 봄에 도쿄에서 맞은 후 벌써 서울을 방문해 셔틀외교를 본격화 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기간 이미 다양한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전체회의에서는 그러한 양국 관계의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신 정세나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새롭게 출발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총회에 참석해 “그동안 어려웠던 강원도가 같이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 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주길 바란다”며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오영훈 제주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에게는 “앞서 제주와 세종에서 특별자치시‧도를 준비하고 운영했던 노하우를 강원도에 많이 전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내년 5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세계산림엑스포 대회를 소개하면서 "1999년 속초에서 관광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로 속초가 많이 발전했던 경험이 있다"며 "오늘 총회가 끝나면 각 시·도에 공문을 보내 MOU 체결 등 강원도와 타 시·도 사이에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추진, 중앙지방협력회의,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개최보고 후 시도 제안사항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제16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이철우 경북지사를 선출했
동해선 단선철도 2단계 돌입 ‘삼척~영덕' 노반 공사 시작 동해~포항 전철화도 본격화 … 나란히 2024년 개통 목표 국가철도공단은 삼척~포항 건설사업과 동해~포항 전철화 사업에 올해 5,931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륙철도 연결의 교두보가 될 환동해 노선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해선 삼척~포항 철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조4,152억원을 투입해 166.3㎞를 잇는 단선철도 노선이다.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이미 개통했으며 올해 2단계인 삼척~영덕 구간의 노반공사를 시작한다. 궤도와 시스템 공정도 함께 추진된다. 2024년까지 232억원의 잔여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동해안권 관광 통행 수요 분담과 지역개발 촉진 효과가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선 동해~포항 전철화 사업은 172.8㎞ 단선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것이다. 올해 궤도와 건축, 시스템 전 구간 공정을 본격 추진해 삼척~포항 철도 건설사업과 함께 2024년 동시 개통한다는 목표다. 내년 투입할 예산은 155억원으로 추산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권의 여객 및 화물 수송의 주요 철도망이 될 전망이다. 삼척에서 포항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도민회 2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출향 강원인 등 600여명 한자리 2020·2021 자랑스러운 강원인 시상식 및 제8회 동시지방선거 당선인 축하대회가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600여명의 출향도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자랑스러운 강원인 시상식을 개최하며 지역 발전과 고향 사랑을 다짐해온 강원도민회중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날 2년여 만에 개최하면서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축하대회를 겸해 의미를 더했다. 축하 내빈으로는 이철규·이양수·유상범·노용호 국회의원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 G1방송 사장과 정부기관 근무 출향인 등이 함께 했다. 1부 순서에서 김천수 도민회중앙회장은 오세인(양양) 변호사, 윤강준(속초) 강남베드로병원장, 민태홍(삼척) 서양화가에게 2020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수여했다. 이어 안경덕(홍천)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흥민(춘천) EPL 시즌 득점왕, 김학동(홍천) 포스코 부회장에게 2021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전달했다. 또 김진
다양한 숙원사업 성사에 최선 삼성電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한국은행 본점 강원도 이전 등 관련 법 개정·정부 설득할 것 12년 만에 보수진영 후보로서 강원도지사직을 맡게 된 김진태 당선인은 “저를 구해주고, 지켜주신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은혜에 평생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완성해 보라는 도민들의 뜻이 더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이 통과돼 법적 지위는 확보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며 “취임과 동시에 강원도 특성과 실정에 맞는 특례 내용을 채운 개정안을 수립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법의 관련 조항이 481개인 데 비해, 이번에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23개 조항밖에 되지 않아 실제 시행되기 전 최대한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려 국회뿐만 아니라 정부 소관부처와 대통령실 등을 발로 뛰어다니며 강원도의 다양한 숙원사업이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며 “행정가로서 모범적인 길을 만들어 가려고 할 때, 격려와 더불어 부족
새 정부 110대 과제 선정 … 오대산사고본 환지본처도 포함 강원경제특별자치도 등 현안 균형발전특위서 구체화 계획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가 포함됐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도 문화재청 주관 국정과제로 사실상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명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경제특별자치도 등 지역 현안은 인수위원회 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별도의 국정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국정 비전, 국정 운영 원칙, 국정 목표에 따른 국정과제를 공개했다. 안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수위는 먼저 새 정부 국정 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이를 위해 6대 국정 목표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제시했다. 이어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 가운데 하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비전 발표 尹당선인 핵심 공약 본격 추진 강원도 새로운 도약 계기 기대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강원도 핵심 공약이었던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지정'과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이 새 정부의 정책 과제로 공식 발표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선정한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서 강원도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가 제1공약으로 포함됐다. 이로써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는 국정과제로 채택돼 최우선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서-남북 연결 고속도로 건설, 강원형 철도망 조기 구축, 동해안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이 광역교통망·항만 인프라 확충 공약 부문에 담겼고, △데이터산업 수도 육성 △디지털헬스케어 메카 육성 △올림픽 유산활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스마트팜·스마트관광 조성 △산림 클러스터·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등의 내용도 들어갔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강원랜드 복합레저 관광지구 개편,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 등의 정책이 제시됐다
최 지사 지역 현안사항 요청에 尹 “구체적 성과 내겠다” 화답 도내 숙원사업 성사 기대감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지역 숙원사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함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정부 주도의 자치분권 필요성의 건의에 대해 “지역 공약 및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다른 정부와 달리 분명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지사는 발언 시간을 통해 “경제와 평화의 개념을 모두 담은 ‘강원평화·경제특별자치도'가 이뤄지도록 해 줄 것과 지역 균형발전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새 정부가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최 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들의 발언을 일일이 메모하며 청취한 뒤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이고, 이제 지역 균형발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필수사항”이라며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새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게 아니라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어디에 살든 같은 공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