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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삼척·동해~포항 철도 사업 올해 5,931억 투입

 

 

동해선 단선철도 2단계 돌입 ‘삼척~영덕' 노반 공사 시작
동해~포항 전철화도 본격화 … 나란히 2024년 개통 목표


국가철도공단은 삼척~포항 건설사업과 동해~포항 전철화 사업에 올해 5,931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륙철도 연결의 교두보가 될 환동해 노선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해선 삼척~포항 철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조4,152억원을 투입해 166.3㎞를 잇는 단선철도 노선이다.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이미 개통했으며 올해 2단계인 삼척~영덕 구간의 노반공사를 시작한다. 궤도와 시스템 공정도 함께 추진된다. 2024년까지 232억원의 잔여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동해안권 관광 통행 수요 분담과 지역개발 촉진 효과가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선 동해~포항 전철화 사업은 172.8㎞ 단선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것이다. 올해 궤도와 건축, 시스템 전 구간 공정을 본격 추진해 삼척~포항 철도 건설사업과 함께 2024년 동시 개통한다는 목표다. 내년 투입할 예산은 155억원으로 추산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권의 여객 및 화물 수송의 주요 철도망이 될 전망이다. 삼척에서 포항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버스 대비 2시간15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동해선 전 구간(강릉~부산 부전)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 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환동해 노선 완성을 통해 광역생활권 교통 편의를 높이고 대륙철도의 교두보를 마련해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