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도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인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도정 목표(본보 지난 11일자 1·2면 보도)를 확정했다. 3대 도정 목표는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다. 혁신적 규제혁파와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 도청 제2청사 설치 등을 통해 특별자치도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 문화, 복지, 안전, 환경, 행정 등의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200만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역내총생산 100조 강원시대를 위한 방법론에는 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 농림어업, 관광산업 고도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와 폐광·접경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꼽았다. 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위해 광역·간선 도로망 구축과 땅길, 바닷길, 하늘길 연결 등을 제시했다. 확정된 도정 비전과 목표는 이달 중 도와 시·군, 산하기관에 게시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내년 6월 출범 앞두고 道가 해결해야 할 목표·과제 확정 김진태 도지사 종합계획 용역 결재…규제혁파·특례 도출 속보=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까지 강원도가 해결해야 할 목표와 과제(본보 지난 8일자 1면 보도)를 담은 종합로드맵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우선 이달 중 강원특별자치도의 목표와 방향성, 특례 등을 담을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종합계획 용역에 결재했으며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용역은 1차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방향성, 행·재정, 조직 구성의 자율성 특례, 규제 혁파, 환경·산림·국토관리의 권한 이양방안을 도출한다. 특히 용역에 참여한 연구진은 용역이 끝난 후에도 내년 2월까지 강원지역 국회의원실과 연계해 입법 과정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의 첫 번째 과제인 국무총리 산하 지원위원회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허영·노용호 국회의원의 개정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통과가 가능하도록 하고 연내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8월에는 특별자치도를 이끌 협의기구가 연이어 꾸려진다. 행정안전부-강원도 간 TF를 구성해 조
속보=김진태 강원도정이 초반부터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본보 지난 11일자 2면 보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강원도는 국내 400여개 반도체 기업을 유치 리스트에 올려놓고 유치 후보지인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의 확장성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글로벌투자통상국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첫 회의를 열었으며 12일에는 첨단산업국까지 합류해 2차 회의를 연다. 정 부지사와 글로벌투자통상국 투자유치과(기업유치팀, 투자기반조성팀),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산업혁신팀)는 앞으로 반도체 관련 회의를 매주 개최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로 유치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기업의 선정 및 분류, 330만㎡(100만평)에 달하는 입지 확보를 꼽고있다. 이미 확보한 전국의 반도체 관련 400여개 기업의 리스트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부지 확보 역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 기업의 클러스터 입주를 위해서는 330만㎡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지만 현재 부론산단의 가용면적은 132만㎡(40만평) 수준이라 부지 확장 방안을 찾아야 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 비전 제시 ‘규제 걷어내는 데 방점' 역설 민선 8기 김진태 도정 힘찬 출발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번영의 강원도를 만들겠다.” 지난 8일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민선 8기 도지사 취임식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자유의 힘으로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원의 새로운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선서 이후 이어진 취임사에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의 비전으로 ‘자유'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류 문명사를 보면 늘 자유가 있는 곳에 번영이 있었다. 이제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중앙만 바라보았다. 중앙에서 내려오는 예산과 정책 등 ‘중앙에서 하사하는 선물'에 늘 목말랐지만 실상 강원도 발전을 가로막아 온 것은 지역의 실정을 모르는 ‘중앙'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색케이블카, 동서고속철도 등 ‘중앙'의 허락을 구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으나 이제는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11번이나 등장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얻어낸 자유를 통해 규제를 걷고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땅'으로 바꾸겠다고 역설
“자유가 있는 곳에 번영이 있다.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적인 출범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8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취임식이 8일 강원도청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하고 내년 6월 성공적 출범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김진태 지사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나눈 후 강원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고 대통령도 최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의 외손인 대통령이 강원도민의 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취임선서를 마친 후 취임사에서 ‘새로운 강원도, 자유로운 강원도, 위대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자유가 있는 곳에 사람이 있고, 기업이 있고, 교역이 있다. 강원도에서 경제자유의 바람을 만들어 대한민국 모든 지역으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중앙만 바라보았지만 실상 강원도 발전을 가로막아온 것은 지역의 실정을 모르는 ‘중앙’
교통 21.3%·주택 전기 9.5% 전년동월比 삼겹살 17.5% 폭등 기재부 "민생 대책 강구할 것" 속보=김진태 도지사가 연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협의 마무리(본보 지난 4일자 1면 보도)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5일 녹색국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조속히 착공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제출 시점에 맞춰 오색케이블카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높은 행사와 사업을 위주로 효율성을 높여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건설교통국에는 건축 허가 민원 등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강원지역 대형SOC사업에 도내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속보=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오는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예산협의회를 갖고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첫 시험대에 오른다. 김 지사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본보 4일자 1면 보도)을 1호로 3대 핵심 과제와 10대 중요과제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오색케이블카,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등 3대 핵심 과제는 김 지사가 직접 사업 내용 및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총력전에 나선다. 첫 번째 카드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으로 내년 사업비 100억원 중 5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는 것이 강원도의 입장이다. 다만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환경영향평가와 사전보조사업 적격성 검토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 예산 반영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환경영향평가 등의 마무리가 전제돼야 국비 반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논리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획재정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 횡성을 중심으로 한 이모빌리티(전기차) 산업 중심도시 육성도 핵심 과제다. 내년 국비 233억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동해·삼척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일 1호 결재로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안'에 서명하며 민선 8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강원도 내 18개 시장·군수들도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특별자치시대 새로운 강원도의 출범을 알렸다. 도의회와 시·군의회도 의장단 선출 등의 절차를 밟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0시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예방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오전 8시30분께 충렬탑을 참배한 후 9시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첫 출근 했다. 출근 즉시 사무인수서에 서명한 후 1호 결재로 ‘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을 처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완성을 도정 1호 과제로 선언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제는 자나 깨나 강원특별자치도, 기승전 특별자치도다. 취임 즉시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업무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정의 색채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조직개편의 시점은 9월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업무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특별자치도 추진단을 계속 한시 기구로 둘 수 없다. 보다 속도를 내고 도의회와의 협조를 거쳐 앞으로 3개월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9월 중에
속보=강원도와 양양군, 원주지방환경청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연내 완료에 사실상 합의했다. 2015년 연말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 이후 6년6개월 만에 가장 강력한 족쇄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착공도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 원주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5차 실무협의(본보 6월22일자 1면 보도)를 열어 합리적인 재보완 이행 방안과 일정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상호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양양군은 당초 내년 초 제출하려던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최대한 앞당겨 빠르면 올 9월 중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9월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가 제출되고 연내 협의가 완료될 경우 사업 착공 및 운영 시기도 1년 이상 앞당겨질 수 있다. 실제 강원도와 양양군은 당초 2025년 착공,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해 왔으나 2026년 이전 운영 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이후에도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백두대간개발행위 사전 협의, 국유림 사용 허가 등 11개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임기 내 완료 의지를 갖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임기 마지막 날인 30일 청내 아침방송의 DJ로 등장해 퇴임 소감을 전한다. 또 임기 마지막 일정은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원주의료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30일 오전 8시40분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아침방송 ‘소통의 달인'에 특별DJ로 나서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전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위한 음악을 선곡해 감사의 뜻도 전달하기로 했다. 임기 마지막 일정은 30일 오후 3시30분 원주의료원 비공개 방문이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전담병상을 운영하며 환자들을 돌본 의료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 후 임기를 마치게 된다. 직원들은 최 지사가 청사에서 원주의료원으로 출발하는 오후2시30분께 환송 인사를 한다. 한편 최문순 지사는 28일 오전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자리에서 “그동안 지사직을 수행하고 기자로 일하면서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퇴임 후 우선은 쉬고 싶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