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준비상황 점검 최지사 “남북 교류에 활용을” 속보=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을 직접 챙기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와 체육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자문위원회(OCA Advisory Committee) 위원(본보 지난 5일자 2면 보도)들을 만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OCA 자문위원회는 아시아 지역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로 세르미안 응 IOC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국제스포츠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홍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IOC 조정위원장 및 중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등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자문위원들이 함께했다. 오찬을 겸한 접견에서 윤 당선인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소년올림픽을 통한 국제평화 증진은 물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민족의 제전으로 치러야 한다고 (당선인에게
동서고속철도·동해북부선 착공 비롯 교통혁명 수준 진전 금강산관광 재개 진척 없어…환경·군사 등 규제 해소 못해 9일 막을 내리는 문재인 정부 5년간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고속도로·고속철도 등 SOC 확충의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기대가 컸던 남북교류는 별다른 진척이 없었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로 대표되는 각종 환경·군사규제는 매듭을 풀지 못했다. 특별자치도 설치 역시 새 정부로 공이 넘어갔다. ■평창올림픽의 성공=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강원지역 최대 수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위기에 처했으나 문 정부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선정해 대회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평창올림픽은 문 정부의 5년을 관통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초석이 됐다. 또 5년간 강원도에는 ‘교통혁명' 수준의 SOC 확충이 이뤄졌다. 제2경춘국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이 동시 착공됐다. 강원남부와 폐광지 최대 숙원이었던 제천~삼척 고속도로는 사업성 우려에도 정부의 지지 속에 건설이 확정
서울 용산~춘천간 열차 환영식 지역 관광지 연계 5개월간 운행 다음 달 5일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을 앞두고 서울 용산~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ITX-청춘 레고랜드 테마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강원도와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한국철도공사 등은 지난 22일 춘천역에서 레고랜드 테마열차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박철후 춘천시 문화도시국장, 필 로일(Phil Royle)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양태훈 한국철도공사 영업처장, 탁거상 춘천역장 등이 참석했다. 레고랜드 마스코트인 마이크와 에이미는 이날 춘천역에서 탑승객들을 맞이하며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레고랜드 테마열차는 레고랜드 등 춘천의 주요 명소 이미지로 내외부를 꾸몄다. 오는 9월21일까지 5개월간 서울 용산~춘천 구간을 운행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달 강원도, 춘천시, 한국철도공사와 테마열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ITX-청춘과 레고랜드, 춘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필 로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ITX-청춘 노선을 이용하는 분들께 춘천의 명소로 레고랜드를 알릴 수 있
국토부 6월24일부터 필리핀 클라크필드 운항 허가 중국 상하이·청두 운수권도 확보 취항 준비 중 외국인 입국자 방역 협의 관건…오늘 대책회의 속보=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본보 지난 20일자 2면 보도) 일정이 올 6월24일 필리핀 클라크필드로 확정됐다. 2020년 2월26일 국제선 운항 중단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다만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관련한 협의가 질병관리청과 이뤄지지 않아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6월24일부터 양양공항 모(母)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필리핀 클라크필드 주 2회 운항을 허가했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중국 상하이(주 2회)와 청두(주 2회) 운수권도 확보해 취항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련 승인을 받지 못해 국제선 재개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 국적자의 코로나19 확진 또는 증상 발현 시 격리 및 치료 여부에 대한 기준과 지침이 없다. 강원도는 당초 생활치료센터 임시 격리 등의 대안을 세웠으나 5월 말 이후 국내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돼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중단될 것으로 보여 별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어필 방문 지자체마다 특산 빵 소개 道 춘천 감자빵으로 위원 공략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지자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대통령직인수위원위에서 때아닌 지역 명물 빵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인수위를 방문하는 지자체마다 지역을 어필하기 위한 특산품으로 지역을 상징하면서도 저렴한 빵을 갖고 올라오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지난달 지역 현안을 들고 인수위를 방문하면서 기념품으로 춘천 감자빵과 강릉 테라로사 커피를 준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강원지역 대표 상품이면서 동시에 지역 혁신을 대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강원도는 올 2월 기획재정부 방문 당시에는 황태, 1월 국무조정실에는 커피, 지난해 말 기재부 방문 시에는 홍삼을 준비한 바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시·도지사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울산의 명물로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의 대나무를 본뜬 대숲빵을 직접 챙겨 갔다. 전북에서도 최근 인수위를 방문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군산 이성당의 단팥빵을 들고 왔다. 이번 인수위에는
道·테크노파크, 기술 시험·인증 톱클래스 업체와 합작 추진 사업비 3,259억원 투입…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 '새정부 공약 사업' 인수위 도 실무진 브리핑 받아 초미관심 강원도 역점사업이자 새 정부 공약인 3,000억원대 삼척 액화수소 거점 도시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최고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는 독일의 시험인증 전문기업과 합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최근 독일 기업인 TUV SUD(티유브이슈드)와 액화수소 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기로 하고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다. TUV SUD의 사업 참여는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TUV SUD는 1865년 설립됐으며 기술 시험·인증·검사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사업비 3,259억원에 달하는 삼척 액화수소 거점도시 사업은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수소산업진흥센터, 액화플랜트, 실증시설 등이 들어선다. 실제 현재 액화수소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린데코리아와 현대건설 등이 투자를 타진 중이다. 사업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도가 자체 산출한 비용편익(B/C)은 1.18에
폐특법 개정 후 첫 폐광기금 수백억 감소한 875억여원 불과 도 “대통령인수위에 강원랜드 규제완화·한방산업특구 요청”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이후 첫 폐광기금 규모가 이르면 이번 주 중 확정된다. 폐특법 개정에도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수백억원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기금 의존 구조에서 탈피한 근본적인 폐광지 회생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도는 강원랜드에 이번 주 중 ‘전년 총매출액의 13%'를 기준으로 한 올해 폐광기금을 확정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까지는 ‘이익금의 25%'를 기준으로 했으나 코로나19 이후 강원랜드의 적자로 지난해 폐광기금이 ‘0원'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폐특법 개정을 통해 지급 기준을 변경했다. 올해 폐광기금은 기준 변경 후 첫 지급이다. 그러나 기준 변경 이후에도 폐광기금의 급감은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올해 폐광기금을 875억7,8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7년 1,582억원, 2018년 1,248억원, 2019년 1,452억원, 2020년 1,294억원과 비교했을 때 400억~700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이에 따라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의 배정액도
道·양양군 만료 임박 문화재현상 변경 허가 기간 3년 연장 尹 당선인 공약 감안 임기 내 설치 총력…2024년 준공 목표 속보=강원도와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기로 배수진을 쳤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위기감과 함께 이미 대선 기간에 오색케이블카 무조건 설치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오는 23일로 만료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문화재현상 변경 허가 기간을 2025년 4월23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문화재현상 변경 허가란 국가문화재의 공사, 수리나 보호구역 내 시설물 건축 등을 할 경우 심사를 통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을 말한다. 오색케이블카는 천연기념물 제171호인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내에 설치되기 때문에 2017년 11월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문화재현상 변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행정심판 등으로 사업이 전혀 진척되지 않은 채 허가 기간 만료가 23일로 다가오자 3년 뒤인 2025년까지로 연장한 것이다. 문화재현상 변경 허가는 문화재청 권한이지만 사업내용의 변경 없이 연장하는 경우는 지자체에 권한이 부여된다. 이처럼 도와
5월5일 이후 일일권에 적용 신용카드 할인 등 중복 불가 속보=춘천 레고랜드의 강원도민 할인율(본보 3월28일자 2면 보도)이 평일 30%, 주말·공휴일 10%로 확정됐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4일부터 이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 강원도 지역주민 일일 이용권 판매를 시작했다. 도민 할인은 올 5월5일 이후 사용가능한 ‘날짜 지정형 일일 이용권'에 한해 적용되며 연간이용권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신용카드 할인 혜택 등 기타 할인과의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 강원도민 전용 일일 이용권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일일 이용권 상품 페이지에서 우측 상단의 ‘강원도민 전용' 메뉴 탭을 선택한 후 팝업창에 강원도 내 거주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지역주민 인증이 완료된다. 구매 완료 후 제공되는 QR 코드 입장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및 본인 여부를 확인받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최기영기자
윤석열 당선인 설치 공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이철규 의원 발의 폐특법 개정안 국회 소관위 심사중 유일 ‘내륙 내국인 면세점'에 형평성 논란 있을 수도 2018년 이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폐광지 내국인 면세점' 설치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실화될 경우 한 해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폐광지 방문객 증가효과가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폐광지(태백·삼척·영월·정선)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약속했다. 이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의 공약으로 20대 국회인 2018년 처음 발의됐으나 당시에는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다. 현재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이 의원은 2020년 8월 폐광지 여행객의 관세 등 면제·환급 등을 담은 폐특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해 현재 소관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사실상 법률 개정만 남은 상황이라 연내 국회에서의 성과가 있을 경우 이르면 2025년 개점도 가능하다. 더욱이 2018년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반대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새정부 공약에 포함돼 정책적 지원을 받게됐다는 점에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