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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여야 강원특별법 개정 한 목소리…특별자치도 권한이양 탄력 받는다

 여야 지도부가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일제히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는 10일 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강원일보가 주최한 ‘강원특별법 개정 지원 국회포럼’에서 일제히 강원도에 대한 특별한 보상, 국회 차원의 신속한 협의와 통과를 언급했다.

오는 19일 국회의 본격적인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심의를 앞두고 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포럼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강원도는 환경적 측면에서 대한민국 최고지만 환경 때문에 국가를 위해 희생했다. 군사 규제로도 피해를 입었다”며 “행정과 정치의 핵심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으로 강원도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했기에 특별한 발전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외부 행사로 ‘강원특별법 개정 지원 국회포럼’에 참석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우리 당 소속인만큼 빨리 통과되도록 협의를 진행하겠다”면서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 강원도 발전을 가로막던 규제들이 이번 기회에 싹 없어지길 바란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사법시험 동기로 많은 다른 경로를 걸어왔지만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 확실히 밀어줄 것 같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첫 국회 공식 일정을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특별자치도 출범까지 두 달밖에 안남아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시기다. (국회에서) 제대로 첫 단추를 꿰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특별법 개정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원특별자치도는 아무런 권한도 없이 출범한다”며 “오늘 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강원특별법 개정 지원 포럼이 특별법 개정안 통과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양수, 송기헌, 유상범, 허영, 박정하, 노용호, 김두관, 천준호, 최연숙 국회의원,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야 지도부와 강원도민들이 강원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염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이후 한영한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강호상 서울대 교수, 양철 강원연구원 연구원박재형 강원연구원 박사의 군사, 환경, 산림, 농지 4대 규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현호 한국지역개발학회장,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최병수 강원특별자치도 자문위원(강원일보 전무이사), 윤준호 국회의원 보좌관의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