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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개인회생신청, 폐업 공제금 역대 최고… 위기의 서민 경제

올해 1~9월 도내 개인회생신청 3,130건 1년 새 16.6% 증가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올해 상반기에만 253억원에 달해 서민 경제 악화되면서 불법 채권추심에 몰리는 서민 늘어나 불법사금융 조직 연 2만4,000% 살인이자로 35억원 갈취

가계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폐업 공제금 액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서민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지난해 개인회생신청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로 가장 많았고, 올 상반기 가게 문을 닫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폐업 공제금은 253억원에 달했다.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들이 불법 채권추심에 내몰리는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가계 대출 눈덩이…개인회생신청 ‘역대 최다’=한국은행 지역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강원지역 올해 2분기 예금은행 지역별 가계대출(말잔) 잔액은 11조 9,194억원으로 전년대비 7,112억원 늘었다. 동분기 가계대출 연체율은 0.20%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1년 2분기 0.09%의 2배가 넘었다. 가계빚 부담이 커지면서 개인회생신청건수도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올해 1~9월 법원에 접수된 도내 개인회생신청은 지난해보다 16.6% 늘어난 3,130건이었다. 개인회생신청은 2022년부터 증가 추세다. ■상권 침체 가속화… 폐업 공제금·대위변제액 ‘사상 최대’= 상권 침체가 이어지면서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은 올 상반기에만 250억여원에 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까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