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강릉서 이 달 진행 어린이음악회·연주회 등 다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운영 꽃향기 가득한 4월 강원도 내 곳곳에서 교향악단의 선율과 합창단의 화음이 잇따라 울려 퍼진다. 춘천시립합창단은 15일 오전 11시, 16일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춘천인형극장에서 어린이 음악회 '친구야! 노~올자'를 마련했다. 연령제한으로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미취학 아동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만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임창은 지휘자가 지휘하고 양흥주씨가 연출,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와 만화 주제곡을 합창으로 새롭게 들려주고 '콩쥐팥쥐'도 음악 동화극으로 선보인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특별연주회 실내악시리즈 Ⅱ를 연다. 춘천시향 목관앙상블이 출연해 목관 5중주 등 풍부한 선율을 들려준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제145회 정기연주회로 '김광현의 사계 봄'을 선보인다. 안종도 하프시코드 연주자가 협여해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라 장조 K.385 '하프너', 하이든 하프시코드 협주곡 라장조,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내림나장조를 들려준다.
춘천, 화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독립영화 '정말 먼 곳'(감독:박근영)이 관객 1만명을 돌파해 화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11일 기준 누적관객 수 1만명 고지를 넘었다. 작품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담아냈다. 춘천 출신 장우진 감독이 운영하는 봄내필름이 제작을 맡았고, 영화 속에 춘천 해피초원목장, 화천 파로호 등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영화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만명을 돌파, 웰메이드 영화임을 입증했다. 영화 제작진들은 이를 기념해 촬영 현장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이현정기자
14일까지 속초문예회관 진행 7개팀 출전 현재 3개팀 공연 삶·관계·생명에 대한 이야기 매공연 객석 90% 채우며 인기 전석 무료…폐막공연 후 시상 대상작 6월 전국 연극제 참가 강원도 연극인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제38회 강원연극제'가 속초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지는 연극제에는 총 7개 팀이 출전, 2~3일마다 한 편씩 작품이 관객들과 조우한다. 매 공연은 거리두기를 반영해 오픈한 100석 가운데 90석가량이 찰 정도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그만큼 문화예술의 향유에 목마른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해 강원연극제는 무관객 공연으로 치러지는 아픔을 겪었다. 유튜브 중계로 아쉬움을 달랬지만, 올해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공연으로 치러지고 있다. 무엇보다 연극제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도 시대를 비추는 사회문제들을 다루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막공연으로 오른 속초 극단 청봉의 창작초연작 '삼대'는 코로나19로 촉발된 환경오염 이후 식량난이 생긴 시대가 배경이었다.
김주영 춘천교구장 등 배출…마지막 미사 봉헌 이후 철거 돌입 노후화 심각 2015년 본당 이전 허가 하반기 새 성당 완공 예정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배출한 춘천교구 효자동성당이 52년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성전을 건립한다. 효자동성당(주임신부:원용훈 스테파노)은 지난 14일 현 성당에서 마지막 주일 미사를 봉헌, 이후 철거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교중미사는 특별히 본당 출신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주례했다. 1969년 11월20일 죽림동 주교좌 본당에서 분리 설정된 효자동성당은 1950년 소양로성당, 1966년 운교동성당에 이어 춘천시내 성당으로는 세 번째로 분리된 성당으로 김 교구장뿐 아니라 교구 내 가장 많은 사제를 배출한 본당이기도 하다. 성당은 2011년 성당 지붕 들보가 균열되는 등 노후화로 위험한 상황을 겪은 후 2015년 본당 이전과 새 성전 건축에 대한 교구의 허가를 받고 묵주기도와 바자회, 신자들의 모금 참여 약정서 봉헌 등으로 기금을 모았다. 본래 춘천교구 교육원(구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춘천수련소) 건물을 허물고 그 부지에 새 성당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교육원이 2019년
화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이 인기를 끌면서 주 촬영지인 화천 하남면 '원천상회'가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네이버와 유튜브 등에는 화천 원천상회를 방문해 인증 사진, 영상과 함께 방문기를 올리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방송에 등장한 대게라면을 먹기 위해 가게를 찾는가 하면 세워둔 등신대와 인증샷을 찍는 등 화천의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된 모습이다. 어쩌다 사장은 덜컥 화천의 시골 가게를 맡게 된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좌충우돌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이용하는 손님에 따라 슈퍼, 분식점, 철물점까지 다 되는 시골가게 주인의 모습으로 매회 웃음을 주고 있다. 또 화천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도 함께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4화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는 등 매회 시청률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인성이 신메뉴로 화천 산천어 구이와 산천어 어묵탕을 개시해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화천 출신 길종갑 화백을 비롯한 화천지역 예술인들도 손님으로 깜짝 등장, 눈길
춘천시립합창단 올 첫 정기회 26일 죽림동 주교좌성당서 28일 피아니스트 엄태현 원주 치악예술관서 독주회 유튜브 통해 실시간 중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회가 연이어 열린다. 춘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임창은)은 올해 첫 정기연주회인 'The CLAZZ'를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시대의 모든 이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106회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의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라인베르거의 곡 중 유일하게 8성부 아카펠라로 작곡된 무반주 미사곡인 '칸투스미사'를 감상할 수 있다. 라인베르거가 1878년 뮌헨의 궁정악장이 된 이후 첫 번째 작품으로 천상의 멜로디로도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또 이호준 작곡가가 편곡한 'Kiss-다섯가지 언어의 입맞춤'과 밥 칠콧의 니다로스 재즈 미사 등이 펼쳐진다. 피아노 김가온, 드럼 이도헌, 베이스 김인영으로 구성된 김가온 트리오가 함께해 재즈의 선율과 합창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석 무료로 성당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에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제38회 강원연극제 31일 개막 7개 극단 속초문예회관서 공연 거리두기 좌석제로 무료 관람 강원도 내 연극인들의 저력을 볼 수 있는 축제 '강원연극제'가 시작된다. 강원도연극협회(회장:조민철)와 강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속초연극협회(회장:김일태)가 주관하는 '제38회 강원연극제'가 오는 3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연극제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31일 속초 극단 청봉의 창작초연작 '삼대'를 시작으로 도내 7개 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원주 극단 웃끼가 다음달 2일 '생존보험'을, 속초 소울씨어터가 다음달 4일 '세상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너를 지켜줄 거야'를 올린다. 이어 양양 극단 현산의 '산으로 간 마도르스 강'(4월7일), 삼척 극단 신예의 '너의 생일'(4월9일), 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불멸의 여자'(4월11일), 동해 극단 김씨네컴퍼니 '기호 1번 김사장'(4월14일)이 연이어 펼쳐진다. 코로나19 시대 인간다움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연극,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연극 등 내용도 다채롭다. 공연은 모두
강릉 '영화다반사' 13일부터 상영회 관객 선착순 접수 강릉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커뮤니티 단체 영화다반사가 오는 13일부터 5월까지 세 차례 공동체 상영회'너나들이'를 시작한다. 강릉에서 제작됐지만 쉽게 보기 힘든 단편영화들을 강릉의 생활문화공간에서 선보이는 상영회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 를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릉의 영화인들뿐 아니라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13일 오후 2시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에서는 '나에게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첫 상영회가 열린다. 인디하우스 제작 워크숍 수료작인 '숨대롱', '아빠는 어떻게 당구장에 갈 수 있지?'가 상영되고 이어 이혜리 인디하우스 조합원이 나서 무비토크를 진행한다. 정민주 감독의 '숨대롱'은 고향 강릉에서 엄마와 바다 산책을 하며 용기를 얻는 이야기, 장병섭 감독의 '아빠는 어떻게 당구장에 갈 수 있지?'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아빠가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당구장에 가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날 상영회는 현재 선착순으로 관객을 접수하고 있다.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강릉 독립서점 깨북에서 '환경'을
2021년 강원일보 독자위원 위촉식과 간담회가 9일 강원일보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강원일보 독자위원회는 이날 박준식 한림대 비전협력처장(사진)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창간 76년을 도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이는데 강원일보가 기여했던 것을 감안할 때 독자위원회도 충실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위촉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고창영(한국여성수련원장) 위원은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이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발굴되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김철수(강원지방변호사협회장) 위원은 “강원일보가 강원도를 넘어서는 언론매체가 되도록 기사를 분석해 의견을 제안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남우동(강원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위원은 한눈에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세련된 편집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양희구(강원도체육회장) 위원은 강원 체육계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기획안도 제안됐다. 윤지영(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위원은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내용과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지면에 다뤄 달라”고 요구했다. 이상호
6월 17일부터 6일간 진행 공식 슬로건 '새로운 희망' 김형석 영화제 프로그래머 올부터 부집행위원장 겸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영화제 개최 일정과 공식 슬로건을 확정,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가 영화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해 6월17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6일간 개최된다. 지난해 6월 '다시 평화'를 주제로 열렸던 영화제는 철저한 방역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주목받았다. 올해 3회를 맞은 영화제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A NEW HOPE)'이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과 안전한 대면으로 공감, 힐링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희망은 1977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부제이기도 하다. 은하계를 장악한 제국군에 맞서 '제다이'가 이끄는 저항군이 승리하는 이야기로 신화적인 이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 어둠의 시간이 곧 끝나기를 원하는 희망이 함께 녹아 있다. 또 올해부터는 영화제 출범부터 함께했던 김형석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