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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백악관 "이란과 협상 진행 중…패배 인정 못하면 더 큰 타격"

 

백악관은 25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이란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더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21일 저녁 이란 측이 대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해왔고 이에 따라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종전 제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15개 항목'에 대해선 일부 맞는 내용이 있지만 잘못된 내용도 많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선 미국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핵무기 포기 등 15개 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으나 이란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 측 협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매우 민감한 외교적 논의사항"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대면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번 주 후반에 열릴 수 있는 잠재적인 회담과 관련해 많은 추측과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백악관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내용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대한 분노' 작전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근접해 있다"며 "우리 군사작전은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란의 상업용 선박 위협 능력을 꾸준히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은 자신들이 무너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바로 그래서 이란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평화를 우선시한다. 더 이상의 죽음과 파괴는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 수뇌부가 대거 사망한 것을 사실상 정권 교체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정권 지도부에 훨씬 더 우호적이고 협력 의지가 있으며 더 이상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지 않을 인물이 오길 바란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군은 이날 현재까지 1만 개 이상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 전황 브리핑에서 "작전 개시 4주 차에 접어든 현재, 이란 국경 밖으로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이란의 능력을 제거한다는 명확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계획대로 또는 계획보다 일찍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퍼 사령관은 "불과 몇시간 전 1만번째 이란 표적을 타격했다"며 "이스라엘의 성과를 합하면 우리는 수천개의 표적을 더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란 해군의 대형 함정 92%를 파괴했기 때문에 이란 군함이 지역 해역에서 전 세계 해운을 위협하고 방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 드론, 해군 생산시설 및 조선소의 3분의 2 이상을 손상하거나 파괴했으며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이란의 광범위한 군사 생산시설을 완전히 제거하는 길을 가고 있으며, 이것이 내 작전 평가가 계속 '미국의 전투 능력은 지속 증가하는 반면 이란의 전투 능력은 감소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