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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어딜 가도 꽃비… ‘연분홍 추억’에 젖어볼까

제64회 진해군항제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창원 진해군항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36만 그루 왕벚나무에서 만발한 벚꽃이 상춘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망스다리’가 있는 여좌천과 경화역 철길, 진해탑, 진해루, 생태공원 등 어디든 벚꽃이 지천에 널린 명소다. 진해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한 데서 시작했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 행사가 열리면서 1963년부터 본격적인 벚꽃 축제로 거듭났다. 올해 64번째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봄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4월 5일까지 창원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개막

 

‘봄의 시작’ 주제 내달 5일까지
여좌천 축제·에어쇼 등 다채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도
시, 바가지요금 근절TF 운영


달라진 축제

 

기존 야시장 구간 전면 개편
군항브랜드페어·빌리지 첫선
군악의장페스티벌과 공동개막
속천항 ‘먹거리 감성포차’ 운영

 


◇관람객 350만 명 예상= 올해 기상 전망을 볼 때 벚꽃은 축제기간 중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대형 산불 여파로 차분하게 열렸지만 이번에는 화려하게 개막한다. 창원시는 올해 축제 관람객 350만 명을 목표로 한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점검 등 준비를 마쳤다. 축제 기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조직(TF)을 운영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적발 즉시 시정조치하고 축제 입점 부스에서 퇴출한다. 불법 노점상 단속, 교통지도, 건축법 위반 행위 점검, 불법 광고물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질서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군항제 공식 부스는 부스 실명제와 가격 표시제, 신용카드 의무 사용을 시행하며, 관광객들이 무허가·무신고 영업 부스와 구분할 수 있게 ‘진해군항제 공식 부스’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한다.

 


◇올해 달라진 행사= 27일 군항제 개막식과 함께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이 공동 개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고품격 연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첫날부터 행사 구성 수준을 높인다는 취지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와 공동 개막해 3월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유료)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진해군항제는 중원로타리 일원 기존 야시장 구간을 전면 개편해 ‘군항브랜드페어’와 ‘군항빌리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군항브랜드페어는 농수산물, 생활 잡화 등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 박람회 형태로 조성하고, 군항빌리지는 벚꽃과 국내 유명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좌석형 먹거리-존으로 조성한다. 기존 야시장 구간의 부스 구성과 동선을 체계화하고 부스 형태를 변경해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운영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볼거리·낭만 더해= 벚꽃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포차도 속천항 부근에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밤바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로 취소되었던 군부대 관련 행사도 올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웅동수원지 벚꽃단지는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 개방을 이어간다. 국방부 소유의 웅동수원지는 지난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 폐쇄된 후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남아 있다가, 시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의 협의로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되면서 호평을 얻었다. 웅동수원지에는 추정 수령 70년 정도의 벚나무 45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원활한 교통과 관광객 편의 확보를 위해 임시주차장 5950면을 마련했다. 주말에는 블루·옐로·레드 3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평일은 경화역~진해역~북원로터리를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 주말에 북원로터리~진해역~중앙시장~경화역 3.2㎞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