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인천을 직접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2016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노선이 약 10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제주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6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3월 29일~10월 24일)’을 확정하고, 제주~인천 노선 신설을 포함한 항공편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제주와 인천을 잇는 국내선은 이르면 5월 중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이용객이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제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앞서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직항 노선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제주 노선 신설도 그 일환이다.
이번 하계 항공편 일정에서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 주 1806회 운항된다.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은 12개 노선, 주 1534회로 전체의 약 85%를 차지한다.
국제선은 총 245개 노선, 주 4820회 운항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부산~일본 미야코지마 노선이 새로 취항하고, 인천~몬트리올·캘거리·자그레브 노선도 복항한다.
국토부는 국제선 확대와 함께 지방 공항 연계가 강화되면서 제주를 포함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인천 노선이 개설되면 해외 입국객이 인천공항에서 바로 제주로 이동할 수 있어 환승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기존에는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다시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하계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 결합 관련, 국내외 노선에서 대체사로 선정된 LCC들이 운항을 시작하게 되므로 안전운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