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올 매출이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남도는 남도장터의 우수 상품을 아마존에 입점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세계 속의 ‘남도장터’가 열리는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남도의 맑은 하늘, 기름진 땅, 청정바다 그리고 생산자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전남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남도장터’(www.jnmall.kr)의 저력이 ‘코로나19 사태’로 꽃을 피웠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장터의 지난 6월 25일 기준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63.8억원 대비 80%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1~6월 매출 12.4억원 보다 9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 남도장터에 입점한 업체수는 762개, 상품수는 7634개다. 15년 전인 2005년 1월 22개 업체, 972개 상품에 비해 수십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회원수는 25만명에 육박해 지난해 2만8000명 대비 793%가 늘었다. 전남도는 남도장터 입점상품의 철저한 품질관리과 함께 롯데온, 쓱닷컴, 농협몰 등 주요 종합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 27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채널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코로
송상락(왼쪽)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례자의 길로 널리 알려진 신안 기점·소악도를 방문해 거주한 57가구 섬 주민들에게 ‘효박스’를 증정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유명 아웃도어 기업인 블랙야크BAC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효박스’는 섬 생활에 필요한 블랙야크에서 만든 버프(목 토시)와 양말을 비롯 국수, 라면, 밀가루 등 생필품이 담겼다. 전남도는 (주)BYN블랙야크와 협약을 맺고 전남의 섬을 홍보하기 위해 14만명의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회원을 활용한 ‘섬&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달의 섬을 매월 1개씩 선정해 잡지 ‘월간 산’에 실을 예정이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예가 됐으면 한다”며 “가정의 달 ‘코로나19’로 자녀들의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효박스가 섬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도립전남학숙 제10대 원장으로 김석원 전 광주일보 기자가 지난 1일자로 취임했다. 김석원 신임 원장은 광주일보 국회 출입기자를 비롯 전남도의회 8대 도의원, 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2년간 전남학숙을 이끌게 된다. 전남도는 김 신임 원장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역량으로 전남학숙 입사생들을 잘 아우르고 학숙 운영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은 “국가와 지역발전의 미래 주역인 전남 청년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외부 장학금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남학숙이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학숙은 전남도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1999년 개관해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생, 대학원생의 면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31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응렬 전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이 지난 1일 제3대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원장은 영광 출신으로, 기술고시(2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전남도와 환경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으로 근무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인적네트워크와 풍부한 경륜을 갖춰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태국 여행 후 귀국한 목포시 거주 20대 남성이 지난 28일 전남의 9번째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귀국 후 마스크를 쓰고 유스퀘어 광주버스터미널, 광주신세계백화점 구찌 매장, 광주 북구 일대를 거쳐 27일 목포에 내려온 뒤 친구 3명과 목포시 일원 식당과 마트, PC방 등을 들렸다. 이에 따라 전남도 등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거쳐간 동선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와 방역에 나섰으며, 함께 거주한 아버지와 여동생, 동행한 친구 3명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았다. 이번 확진자는 진단검사 의무대상은 아니었으나, 전남도가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리자 목포시의 문자 안내에 따라 27일 오후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는 즉시 강진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됐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8일 백화점 전 층을 방역소독했으며, 서구청 보건행정과와 공동으로 CCTV를 통해 이동경로를 파악한 결과 이 확진자의 26일 백화점 내 다른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광주신세계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을 확인하고 즉시 2주간 자체 격리를 통보했다. 다만 확진자가 지속해서 마스크를
호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전남·전북이 지역 현안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호남권 상생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전북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대학 개교, 전남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광주의 군공항 이전 등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사업의 추진이나 새로운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상당한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남권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행정의 경계를 넘어 상생 발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의지와 함께 지역정치권, 지역민의 현명한 양보와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오전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 등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전북의 핵심 현안을 정부에 공동건의했다. 이어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호남권 구축을 위한 공동 유치를 선언했다. 호남권의 시도지사가 구체적인 현안을 두고 상호 협력해 정부에 공동건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와 정치권에 호남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시도민들의 여론도 작용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에 들어선 한전공대, 관련 기업·연구소 등을 위해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절실한 전남도가 광주의 군공항 이전, 전북의 국립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