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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계명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2월 24일 오후 7시 30분, 25~26일 오후 2시, 오후 7시

 

쇼 뮤지컬의 대명사 '브로드웨이 42번가' 26주년 공연이 24~26일, 3일 동안 5번의 걸쳐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 1980년 뉴욕 윈터 가든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에서만 5천회 이상 공연됐다. 국내에서도 초연에만 7만 관객을 동원하고 마티네 공연 전석 매진,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특히 뉴욕의 브로드웨이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와 장치, 매혹적인 음악, 깔끔하고 세련된 의상 등은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은 시골 출신 코러스걸 '페기 소여'의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도로시 브록'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성공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이고 열정적인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극에 몰입하고, 그 감정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백미는 오프닝에서부터 시원하게 펼쳐지는 탭 댄스다. '소리를 본다'는 탭 댄스만의 매력과 신나는 비트, 완벽한 대형을 이루는 군무로 관객들의 시각적, 청각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이번 공연에는 역대 42번가를 빛낸 배우들과 신예 스타들도 총 출동한다.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은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는 송일국, 이종혁 배우가 맡았다. 매력적인 여배우 '도로시 브록'으로는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 배우가 분했고, 코러스걸 '페기 소여' 역할에 '오소연', '유낙원'이, 젠틀한 남자 주인공 '빌리 로러'에는 '김동호', '이주순' 배우가 출연한다.

 

관람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76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