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마지막 공연 '2022 피날레(Finale)'를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부터 플루티스트, 성악가, 팝페라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이들이 준비하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구성돼있다. 특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종신 수석으로 선임된 김유빈 플루티스트와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인 김민지 첼리스트가 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한 지휘자 박인욱, 팝페라가수 배은희,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는 김동녘이 담당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약 40명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연의 문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연다. 로시니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에 이어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 연주로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에는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팝페라가수 배은희, 테너 김동녘이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나의 온 마음은 당신 것이오',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오레파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챌리스트 김민지는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연주한다. 무대의 마지막은 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가 장식한다.
관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