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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 여름밤 수놓는다

제주앝센터서 28일 공연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를 연다.

갈라콘서트는 오페라나 뮤지컬 등에서 중요한 아리아와 중창을 간추려 만든 공연으로 정식 무대나 복장은 생략하고 음악 중심으로 무대가 구성된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 메조 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를 초청, 오페라 ‘카르멘’ 음악의 진수를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공연에는 부산과 제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연진, 테너 양승엽, 바리톤 최신민, 체스싱어즈 등이 함께 출연한다. 반주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가 맡는다.

오페라 ‘카르멘’은 조르주 비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875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됐다.

집시 여인 카르멘과 돈 호세의 비극적인 연애를 다룬 내용으로 스페인을 무대로 한 이국정서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하바네라’, ‘미카엘의 영창’ 등 유명한 아리아가 많이 들어 있는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의 하나이다.

이 작품을 감상한 니체는 ‘찬란한 태양의 음악’이라는 찬사를 남겼을 정도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만 들어도 알아챌 정도로 유명한 에스카미요의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의 ‘하바네라’ 등 대표적인 아리아를 이번 공연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제주아트센터는 ‘2022년 제주아트센터 문화가 있는 날’ 기획으로 올해 총 6회의 공연을 준비했는데 이번 공연은 상반기 3번의 공연 진행에 이어 야심 차게 준비된 네 번째 오페라 작품이다.

문의 제주아트센터 728-1509.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