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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한민족 역사 오롯이 담아…정강주씨 ‘파로호 낚시대회’ 대상

 

‘역사' ‘생태·문화' 부문 수상작 29점 선정

시상식 12일 오후 3시30분 춘천 물문화관

19일 환경대상 시상식서 작품전시회 열려

 

한민족의 역사를 품고 유구히 흐르고 있는 한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제14회 한강 역사, 생태·문화 전국사진공모전(이하 한강사진공모전)'에서 ‘파로호 낚시대회'를 출품한 정강주(춘천)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작은 올 5월 북한강 최상류인 파로호에서 펼쳐진 무동력배를 이용한 낚시대회를 포착한 것으로 물길이나 풍경을 포착한 사진들과는 다른 물문화에 대한 기록이라는 독특한 시각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해석한 점에서 출품작 235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도와 강원미래전략연구소, K-water 강원지역협력본부가 주최하고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사진포럼이 후원한 올해 한강사진공모전에서 역사 부문 최우수상은 이광모(1942 소양강)씨가, 생태·문화 부문 최우수상은 유관선(강이 그린 그림·이상 춘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가뭄'을 출품한 이춘자(속초)씨는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나기환(협곡의 여름·서울)씨와 이호길(아름다운 소양강·인제)씨 등 10명, 입선에는 안부섭(파로호의 겨울·화천)씨 등 15명이 각각 입상했다.

 

 

안광수(강원사진포럼 회장) 심사위원장은 “이번 한강사진공모전에 옛 추억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지금의 한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지류 등의 사진을 출품해 주신 모든 사진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한강사진공모전에서는 아름다운 작품은 물론 역사적인 기록과 훼손 등의 기록사진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내년에도 다양한 기록사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사진공모전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고, 최우수상과 특별상에는 100만원, 우수상에 20만원, 입선에 10만원 등 모두 950만여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30분 춘천 소양강댐 정상 물문화관에서 마련된다. 19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2022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한강사진전 작품전시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강사진공모전의 연계 프로그램인 ‘제10회 한강어린이사진교실'은 K-water 강원지역협력본부의 후원으로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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