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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3년만에 만나는 대구미술관 가정의 달 행사 “놀자, 뛰자, 웃자”

3~15일 전시·키즈 클래식 등 행사 풍성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미술관 어미홀과 외부 수변공간이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다.

 

대구미술관은 5월 3일부터 15일까지 가정의 달 이벤트 '놀자, 뛰자, 웃자'를 연다. 올해는 ▷전시 '토끼와 평행정원' ▷키즈 클래식 '동물의 사육제' ▷가족 대상 '작가 워크숍'을 비롯해 어린이날 기념품 증정, 온라인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어미홀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 '토끼와 평행정원'에서는 스튜디오 1750(김영현·손진희)의 '평행정원'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인 오트마 회얼의 '뒤러 토끼'를 만날 수 있다. 몸집 큰 토끼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원 사이를 걸으며 마치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날인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은 어린이 방문객(일 300명)에게 전시연계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4, 11일 오후 2시에는 작가 워크숍도 진행한다. 참여작가인 스튜디오 1750과 함께 하는 워크숍에서는 부모 동반 어린이 10팀과 함께 '바람 조각 만들기' 체험이 이뤄진다.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공동 주최하는 키즈 클래식 '동물의 사육제'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대구미술관 분수가 있는 야외 수변공간에서 진행한다. 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차례 선보이는 공연은 앞서 사전예약 오픈 7분 만에 400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10인조 오케스트라가 전곡 연주하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연극도 선보인다.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등의 연주와 전문 연기자들의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예술을 좀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 '동물의 사육제'를 사전 예약한 어린이 전원에게는 체험 키트(크레욜라, 스케치북, 동물가면, 스티커)를 증정한다. 선물 받은 어린이들이 이를 활용해 동물, 식물 관련 그림을 완성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대구미술관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면, 7월부터 시작하는 해외특별전 '다니엘 뷔렌'의 전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예술기관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즐기며, 즐겁게 놀고 뛰고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803-7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