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 전시실 전관에서 15일(금)까지 기획전 '공백지점'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유오피스 입주팀인 큐레이터그룹 '스테어스'와 문화예술 기획그룹 '아트만'이 기획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21명의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동시대를 관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시대 속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 주목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개개인이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하며 그동안 유지해온 틀에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 속에서 공백의 세계에 놓인 작가들의 예술적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예술가로서 이 공백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수창청춘맨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 역시 공백의 지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시간(오전 12시~오후 1시, 오후 3~4시)은 쉬어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053)252-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