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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국회부산도서관, 명지국제신도시에 31일 개관

 

국회도서관의 첫 지역분관인 국회부산도서관이 오는 31일 개관한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오후 2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개관식은 '도서관 르네상스, 국회부산도서관이 선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경과보고와 개관 선언,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기념식 후 오후 4시부터 국회부산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 자료 관외대출, 세미나실 예약 사용은 다음 달 2일부터 가능하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전체 면적 1만 3661㎡, 지상 3층 규모로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의 보존서고,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디지털보존실 등도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국회부산도서관은 2014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6월 준공됐고, 자료 보존과 열람 공간 조성을 거쳤다. 공공도서관 서비스와 더불어 지방의회정보센터, 의회·법률정보센터 등 의회도서관의 역할과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의회민주주의 체험 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한다. 1층 전시실의 상설전시 '국회, 나라의 뜻이 모이다'는 국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획전시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은 개관 70주년을 맞은 국회도서관의 역사를 각종 유물과 기록물 등으로 살펴본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국회도서관이 70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찾아왔다"며 "국가 문헌 정보를 분산 보존하고 지역 맞춤 정보를 제공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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