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1.9℃
  • 맑음인천 -1.0℃
  • 맑음원주 -3.0℃
  • 맑음수원 -1.8℃
  • 맑음청주 -0.1℃
  • 구름조금대전 -1.2℃
  • 맑음포항 1.8℃
  • 맑음대구 1.5℃
  • 흐림전주 1.9℃
  • 맑음울산 2.0℃
  • 맑음창원 3.3℃
  • 흐림광주 4.4℃
  • 맑음부산 3.8℃
  • 구름많음순천 2.6℃
  • 흐림홍성(예) 0.2℃
  • 제주 10.6℃
  • 맑음김해시 2.6℃
  • 맑음구미 0.9℃
기상청 제공
메뉴

(경인일보) 경기도 “내년 일산대교 통행료 안 올린다”… 무료화 추진중 ‘인상 없음’ 재확인


경기도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통행료 인상을 검토해 논란(11월17일자 1면 보도)이 된 것과 관련, 내년도 인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산대교 통행료(1종 기준)가 12년간 동결돼 손실이 쌓여가고 있는 만큼 인상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현재 무료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통행료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일산대교)통행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강성습 건설국장은 “2019년부터 통행료를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인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인상을)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도의 손실 지원을 받는 민자도로에 대해 매년 통행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산대교도 이에 포함된다.

 

12년간 동결된 일산대교 통행료가 손실 부담을 늘리고 있는 것도 도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실무진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인상을 검토해 온 것을 인정했다.

 

다만 경기도가 국비 지원 등을 통해 무료화를 추진중인 만큼 통행료 인상은 정책적인 혼란이 따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인상 없음’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산대교 무료화와 관련한 국비 100억원은 지난 14일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는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이보다 2배 많은 국비 2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