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만세!”

3·1운동 104주년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D-100을 기념하는 3·1절 기념 제24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강원일보사 주최로 강원도 전역에서 일제히 열렸다. 3·1절 건강달리기는 매년 새봄을 알리고 한해의 의지를 다지는 전통의 레이스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정상개최됐다.

이날 도 전역에서 레이스에 참가한 5만여명은 104년 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를 외쳤던 애국과 독립의 정신을 기렸다.

특히 오는 6월11일 출범하는 강원도특별자치도의 출범을 100여일 앞두고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한 강원도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 개막을 200여일 앞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또 시·군마다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이 대거 참여해 화합을 다지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몰려 희망의 레이스를 펼쳤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춘천 메인 행사장에서 레이스 참가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도청 직원 150여명과 함께 직접 10㎞를 완주했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의 강한 의지를 담아 특별자치도 출범일(6월11일)을 상징하는 배번 ‘2023611’을 달고 뛰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잘 되면 다른 지방정부도 강원특별자치도를 벤치마킹하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다 잘 되는 것”이라며 “오늘 레이스에서 개인적인 완주목표를 이룬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춘천 본 행사장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기호·허영·노용호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도의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김도형 강원경찰청장, 김헌영 강원대총장,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 장광선 2군단장, 허인구 G1사장, 원인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우준식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김동일 강원산림엑스포조직위 상임부위원장,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재한 강원예총회장,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안정희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남미영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강원지회장, 안윤찬 552군사안보지원부대장, 박광구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장, 김학배 춘천시교육지원청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최선근 강원도육상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