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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시립발레단, 발레로 피어나는 ‘봄’

11~12일 문예회관…미디어아트 영상도

 

 

광주시립발레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 ‘Voice of Spring’이 11~12일(오후 3시·7시30분) 2일간 4회에 걸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새로 취임한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Voice of Spring’은 발레에 진시영 작가의 미디어 아트 영상이 더해진 작품으로 여섯개 파트로 구성됐다.

공연은 생동감 있는 춤과 싱그러운 음악으로 봄을 알리는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그랑 왈츠’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샘물’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가곡 중의 하나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가인 아사프 메세르가 창작한 2인무 작품이며, ‘겐자노의 꽃 축제’는 ‘라 실피드’를 안무한 부르농빌의 작품으로 18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로자’와 ‘파올로’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또 베니스에서 열리는 수상축제 가장무도회에서 만난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의상과 화려한 춤을 만날 수 있는 ‘베니스 카니발’,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에 빠지지 않는 무도회 풍경을 모티브로 한 ‘봄의 소리’등도 펼쳐진다.

마지막 ‘탈리스만 그랑 파드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바람의 신 바유와 부적 탈리스만을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다. 남자 무용수의 뛰어난 기량과 끊김 없이 흐르듯 이어지는 춤 선이 돋보인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