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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요금소~금호분기점 차로 확장 "효과 있네"

금호대교 병목구간 해소…금호대교 중간 분리대 철거 후 차로 확장 50억 절감

 

한국도로공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요금소에서 금호분기점 구간에 대한 차로 확장을 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달 13일 금호분기점 연결로(1.1㎞) 1개차로 확장과 금호대교 병목구간(0.5㎞)을 2차로에서 3차로로 늘리는 공사를 마쳤다.

 

도로공사는 공사 완공 후 드론을 활용한 통행속도 분석을 했으며 그 결과 출근시간 통행속도는 17㎞/h에서 82㎞/h로 증가해 해당 구간의 정체가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고속도로와 연계된 서대구요금소 인근의 도시고속도로 정체도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구간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몰려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또한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현상 때문에 정체구간 후미 추돌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108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호분기점 연결로 구간에 1개차로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는 금호대교의 중앙선 방면과 경부선 방면 사이의 중간 분리대를 철거해, 경부선 방면 3차로를 확보했다.

 

게다가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 차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신규 교량을 설치하는 대신 기존의 중간 분리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5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3년 단축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확장공사로 인근 택지지구 및 주변 산업단지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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