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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문화가 있는 주말]아픔을 씻겨주는 탁 트인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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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강원도 ⑽ 고성 아야진해변

 

 

'사이코지만 괜찮아' 주요 배경
병원 위치한 고즈넉한 해변마을
보기만 해도 '힐링' 오션뷰 눈길


'사이코지만 괜찮아'.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다.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와의 조금은 이상할 법한 사랑 이야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로 채워진다. 나와 다른 것은 과연 문제라고 여길 수 있을까. 단지 말이 안 통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존재로 분리시키는 것이 정답일까. 보편적인 것만이 모든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김수현(문강태)과 서예지(고문영)다. 자폐가 있는 형(성태·오정세)을 돌봐야 하는 삶의 무게로 인해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한 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사랑을 모르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동화작가 고문영. 칼 대신 펜을 휘둘러 동심을 지배하는 아동문학계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 둘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나간다는 이야기.

드라마 속 '괜찮은병원'에는 기질성 치매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알코올의존증, 경제성인격장애, 우울증, 해리성인격장애, 정신병적 후유증 등 다양한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등장한다. 앓고 있는 병만 보면 이들은 환자이지만, 이들이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누구나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전한다.

드라마 속 괜찮은병원은 성진시 오지군이라는 가상의 장소에 있는 병원이다. 촬영장소는 고성 아야진에 있는 아야진리조트. 현재는 카페가 들어서 있다. 카페 문을 조금만 나서도 탁 트인 동해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의 오션뷰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사니다카페 등 강원지역 명소가 곳곳에 등장하며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한다.

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