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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주국제영화제, 전북지역 공모 선정작 5편 발표

지역 공모에 올해 28편 접수… 지난해 47편 대비 급감한 수치
한국단편경쟁 극영화 17편·다큐멘터리 2편·실험영화 3편 등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5편과 지역 공모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전북 영화와 전북 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공모 선정작에는 강준하 감독의 <개정>, 김태경 감독의 <두번째 장례>, 이지향 감독의 <스승의 날>, 허건 감독의 <연인>, 조미혜 감독의 <큐브> 등 단편 5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스승의 날>은 한국단편경쟁에서, 다른 4편의 작품은 코리안시네마(단편)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지역 공모에는 총 28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출품된 47편 대비 급감한 수다. 이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아무래도 지역 영화 생태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듯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하면서 “다행스럽게도 이들 작품의 뛰어난 질적 측면은 줄어든 편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도록 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단편경쟁 공모에는 총 993편이 출품돼 최종 25편이 본선에 올랐다. 극영화 17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3편 등이다.

한국단편경쟁 출품작 경향에 대해 예심 심사위원들은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안전망 바깥의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이 주를 이뤘다. 또 코로나19를 소재로 하거나 소통의 문제를 고민하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문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