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벨트' 거점 도시에서 제외… 육성 무관심 지적 받아 인천시 정책회의서 전략 논의 "인프라 활용 정부 지원 이끌 것" 관내 관련기업 1200곳 달해… '한미반도체' 등 후공정 업체 주목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위해 연내까지 '인천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 연구소 등을 포함하는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5월 'K-반도체 벨트'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자치단체별 특화 전략을 마련했지만 인천시는 여기에 포함되지 못하는 등 사실상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에 무관심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시는 15일 박남춘 시장 주재로 정책현안회의를 개최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이 몰려 있는 인천의 특성을 살려 관련 분야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에는 1천20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있으며, 반도체 후공정으로 분류되는 패키징(반도체 칩을 탑재시킬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업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외에서
정부, 2025년까지 총 220조원 투입 초연결 분야에 49조원 '적극 발굴' 지자체 첫 정부 지원 市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행정 정책 등 탄력 전망 인천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인천형 디지털 트윈 행정' 정책 등이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과 맞물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초연결 신산업 분야에 49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으로,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이와 관련한 디지털 신산업 분야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220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디지털 융·복합 가속화에 대응해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적극 발굴해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최근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데이터를 개발하고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인천시 하반기 정기 인사 (명단 포함) 인천시는 승진 242명을 포함한 총 949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후반기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두되 방역·백신접종 등 코로나19 대응과 해상풍력·수소에너지 등 주요 현안 부서에 대한 역량 집중 등을 고려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행정직군 4급 승진자 중 여성이 10명으로, 여성 간부 공무원 비율을 더욱 확대했고, 시회복지직 간부 2명을 승진시켜 소수직렬 승진 배려에도 신경썼다. 조동희 인천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후반 조직 안정과 주요 현안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조직 개편에 따를 업무 연속성과 안정을 위해 전보 인사는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첨부파일- 2021.7_.12_._자_등_인천광역시_인사발령사항(게시용)_1.xlsx ■군포시 ◇4급 승진 △생애복지국장 김철홍 ◇4급 전보 △군포1동장 진용옥 ◇5급 승진 △금정동장 나순실 △미래도시과장 장서윤 △군포2동장 임일상 △궁내동장 김용학 △보건행정과장 김진희 ◇5급 전보 △환경과장 한재수 △세정과장 이남구 △하수과장 최만조 △
내일부터 옛 송학동 시장관사 개방 박남춘 "시민들 자부심 강화 계기" 인천시는 직할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7월1일을 전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내달 1일 오전 박남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후에는 중구 송학동 옛 시장관사를 시민에게 완전 개방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민 공모를 거쳐 '인천시민愛(애)집'이라는 새 이름을 달게 된 옛 시장관사는 1900년대 건립 초기에는 일본인 사업가 저택으로 사용되다가 광복 후 1967년부터 2001년까지 시장 관사로 활용됐다. 인천시민愛집은 시민 휴게 공간과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7월 한 달간 '어서 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인근 제물포구락부에서는 7월 3일 '인천 독립 40년 의미와 미래'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며, '도시·마을·동네 토크콘서트', '인천영화열전'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6월30일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에서는 시민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견인한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인천 독립 40
인천 해수욕장들이 내달 1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왕산·을왕리·하나개해수욕장이 내달 1일 가장 먼저 문을 열고 16일에는 영흥도 십리포·장경리해수욕장이, 19일에는 옹암·수기·서포리해수욕장 등이 개장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 욕구가 커진 데다 백신 접종 확대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해수욕장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해수욕장 방문 이력 관리 시스템 '안심콜' 운영, 차양시설 2m 이상 거리 두고 설치, 어린이 물놀이시설 미운영, 다중이용시설과 안전·대여시설 방역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이용객 분산을 위해 해수욕장 혼잡 정보 서비스를 네이버와 어촌해양관광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섬 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여객터미널에서 발열 체크와 승선신고서 작성으로 유증상자의 방문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을왕리 등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는 해수욕장은 이용객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 이용객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방역 관리에 협조할 수 있도록
경기 남부 신규입지·인력수급 난항 작년 2012년이후 최대 71개社 몰려 전자상거래 급성장 2~3년내 2배 ↑ 용인·이천 '집적화 피해' 전철 우려 "체계적인 관리 반드시 필요" 지적 전자 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포화 상태에 이른 경기 남부권 지역의 대형 물류센터들이 인천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쿠팡 물류센터 사고와 같은 대형 화재 위험과 화물차 통행 증가로 인한 교통 문제, 주거 환경 등에 큰 영향을 주는 대형 물류센터가 2~3년 내 인천에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했다. 21일 국토교통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인천의 물류창고업 등록 업체 수는 354개로, 최근 들어 신규 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2012년 이후 최대인 71개 업체가 등록했다. 전국 4천625개 창고물류업 등록 업체의 40% 이상이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인천 중구 항동 일대에서는 규모가 작은 저층 창고가 다닥다닥 붙어 있던 공간에 고도화된 대규모 창고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2018년 이후 인천 중구 지역에서 건축 허가가 이뤄진 연면적 3만㎡ 이상 창고시설만 7개다. 이미 경기 용인
GS에너지·인천종합에너지, 2025년 준공… 주민 수용성 성패 관건 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 부지 매입 인천도시공사와 협의 진행 국제도시 난방 열원 공급 계획… 2단계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목표 GS에너지와 인천종합에너지가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 부지에 1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송도 클린에너지 클러스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GS에너지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인천 LNG 생산기지 내에 진행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사업과는 별개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수용성 여부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GS에너지에 따르면 인천종합에너지와 GS에너지는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 부지 3만500㎡ 내에 1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 매입을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GS에너지와 인천종합에너지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송도국제도시 내 난방 열원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 지역 6만~7만가구에 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데, 아파트 증가와 바이오 기업 공장 증설 등으로 향후 난방 에너지
인천Utd 구단주 박남춘 등 조문 축구전용경기장에 임시 분향소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FC 감독이 50세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팬들은 물론, 유 전 감독과 함께 뛰었던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 국제축구연맹(FIFA) 등 국내외 축구계가 그를 추모하고 있다. 황선홍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비롯해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유 전 감독의 동료들은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일 오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FIFA 역시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그가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인천 유나이티드FC 관계자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전달수 대표이사 등도 빈소를 찾았다. 박남춘 시장은 8일 조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정 속 환한 웃음을 마주하니 그와 얼싸안고 기뻐했던 순간부터 선수들 사이에서 비로소 빛나던 그의 얼굴까지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한국
공공 1050가구 내달에 사전청약 모든 어린이집 국공립으로 운영 2025년 입주 맞춰 S-BRT 절차 인천 계양신도시에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에 달하는 첨단산업단지가 만들어지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 계양신도시(1만7천가구·333만㎡)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지구계획이 승인됐다는 것은 녹지와 주택 비율, 교통 대책 등 전반적인 신도시 배치 계획이 각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는 의미다. 계양신도시에는 1만7천가구(인구 3만9천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 등이 조성된다. 신도시에 조성될 일자리 공간을 상암 DMC, 마곡지구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 그래픽 참조 주택의 51.4%는 공공주택, 47.7%는 민간 아파트, 0.9%는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 공공 분양 2천815가구(6개 블록) 가운데 1천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된다. 국토부는 계양신도시의 콘셉트를 '미
행안부 경제성·타당성 등 심의 늦어도 다음주초엔 결정 예고 수년 표류… 인프라 개선 기대 인천시가 미추홀구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시립미술관+시립박물관)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중앙투자심사가 지난달 28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인천 문화계의 염원인 시립미술관 건립과 현 시립박물관 이전이 맞물린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여부가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돼 인천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는 빠르면 금주 중, 늦어도 다음 주 초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용현·학익지구 4만1천170㎡ 부지에 2천14억원을 투입,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현재 연수구에 있는 시립박물관을 이곳으로 옮기는 사업이다. 완공 계획 시기는 2025년이다. 인천시는 애초 시립미술·박물관 외에 민간 업체의 투자를 받아 지상 7층 규모의 콘텐츠플라자와 콘텐츠빌리지 등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관심을 보이는 민간 업체가 없어 백지화했다. 인천은 7개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