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재부에 예타 중단 등 요청 신설역 3개중 1개 제외 BC 높여 요구 거절 땐 '사업 무산' 가능성 제외 역사 인근 주민 반발 전망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사업(12월16일자 1면 보도=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부족")에 대해 인천시가 예타 중단과 사업계획 변경을 기재부에 요청했다. 사업 계획을 변경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판단이지만, 이런 조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실상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 검단 주민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선에 대한 경제성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예타를 중단하고 사업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기재부에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선에 설치될 3개 신설 역 중 1개 역을 짓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역사 1곳을 사업 계획에서 제외할 경우 건설비와 운영비 등 600억~650억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결국 사업비를 줄여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검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등 5곳을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개항장 거리는 1883년 인천항 개항과 더불어 일본, 청국 등 각국의 영사관과 상사가 진출하는 등 근대 개항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 시설 등이 밀집된 관광지다. 인천시는 그간 개항장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VR기반 관광콘텐츠 도입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항장내 관광교통 수단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문체부는 인천항 개항장 외에 익산 미륵사지, 양양 서피비치, 청풍호반 케이블카, 영월 와이파크(술샘박물관) 등도 2020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 익산 미륵사지는 사전 예약 해설 서비스 제공 등 모범적 K방역 사례로 꼽혔다. 양양 서피비치는 사계절 서핑, 스마트관광 콘텐츠 활용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매력을 창출한 점을 인정 받았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사업 차질땐 일산 연결계획 '흔들' 市·기재부·신동근 의원 대책 모색 "내년 상반기 최종 발표까지 총력"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와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인천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기재부와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 이하로 나와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검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신동근 의원은 기재부, 인천시 등과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 신동근 의원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인천시 등과 협의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총 4천126억원을 들여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에 정거장 3곳을 포함한 철도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오는 2024년 착공, 20
아트센터 인천 2단계 2023년 첫삽 문예회관 개관 26년만에 리모델링 국악관현악단·아카데미등 추진도 인천시가 2025년까지 3천544억원을 투입, 음악산업 육성과 공연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런 계획을 담은 '음악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인천문화예술회관 전면 리모델링, 시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음악산업 전문인력 아카데미 개설 등 총 3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2023년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은 아트센터 인천에 1단계로 건립돼 운영 중인 콘서트홀 옆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1천300㎡ 규모의 오페라하우스(1천515석)와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9천700㎡ 규모의 뮤지엄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트센터 인천은 1단계 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지난 2018년 개관했다. 시는 2단계 사업을 2023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남동구 구월동에 1994년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을 개관 26년만에 대대적으로 리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