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등 5곳을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개항장 거리는 1883년 인천항 개항과 더불어 일본, 청국 등 각국의 영사관과 상사가 진출하는 등 근대 개항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 시설 등이 밀집된 관광지다.
인천시는 그간 개항장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VR기반 관광콘텐츠 도입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항장내 관광교통 수단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문체부는 인천항 개항장 외에 익산 미륵사지, 양양 서피비치, 청풍호반 케이블카, 영월 와이파크(술샘박물관) 등도 2020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
익산 미륵사지는 사전 예약 해설 서비스 제공 등 모범적 K방역 사례로 꼽혔다. 양양 서피비치는 사계절 서핑, 스마트관광 콘텐츠 활용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매력을 창출한 점을 인정 받았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