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가 지난 6~9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존머드 지역에서 ‘2023 몽골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몽골 환자의 부산 유치 선점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주요 의료기관과 함께 추진한 ‘몽골 울란바토르 부산 첨단의료기술 홍보 및 상담회’에 참여한 것이다.
재학생들은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대동병원 등이 참여한 ‘진료상담회 및 교류회’ 참관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과 외국인 환자 유치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머드 보건소에서 진행된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한국 의료에 대한 몽골 환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확인했다. 이어 한글 배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와 부산명소 살펴보기 및 광안 불꽃축제 그림 그리기 등을 진행해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전통 체험 행사는 몽골 현지 방송사를 통해 TV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예비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은 해외 경험을 얻고 의료관광산업과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예은 학과장은 “이번 몽골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경영학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 확대로 글로컬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