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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 중하위권

서범수 의원 자료 분석…전국서 10위, 수급·안전성 문제 등 때문
제주도, 75세 이상 신규 접종 중단 속 재개 준비…60~74세 사전 예약 진행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중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신 수급과 안전성 문제에 대한 불안 심리 해소 등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서범수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이 9일 17개 시·도별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6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4만4669명으로 도내 인구의 6.66%로 집계, 10위이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11.54%로 가장 높고, 전북(10.15%), 강원(9.38%), 경북(8.73%), 충북(8.38%), 충남(8.32%), 광주(7.82%), 경남(7.69%), 대전(6.98%) 순이다.

반면 부산(6.65%), 대구(6.32%), 인천(6.03%), 경기(5.95%), 서울(5.90%), 울산(5.28%), 세종시(5.27%)는 제주보다 낮았다.

이 같은 상황은 일부의 백신 접종 기피, 물량 수급의 불안정성 등이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도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 동의율은 67%에 머물렀다.

또 제주도는 화이자 백신의 ‘일시적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자 이달 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 신규 예약을 잠정 중단했다.

이 때문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지역 고령자들의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도는 신규 1차 접종 예약이 계속될 경우 2차 접종 물량이 부족할 것을 우려, 2차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화이자 신규 접종은 이달 중 정부의 백신 배정 계획이 확정되는 즉시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27일부터 60세부터 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도 진행하고 있다.

70~74세 어르신은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65~69세,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60~6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각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