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봄눈이 내린 무주 덕유산 향적봉 주능선이 장관을 연출했다.
무주 덕유산에서 5월에 적설이 기록된 것은 2013년 이후 8년만이다.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는 향적봉 주능선 눈 내린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설천봉 정상(1520m)의 기온이 2일 아침 영하 2도로 떨어지면서 향적봉(1614m)과 중봉 주능선에 약 5cm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강성민 재난안전과장은 “설천봉 ~ 향적봉은 해발 1500m 이상의 아고산대 지역으로, 5월 초순까지 낮은 기온 변화가 생기는 만큼 바람막이 등 방한 옷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효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