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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원희룡 지방선거 불출마...‘무주공산’ 도청 입성 주인공은?

도지사선거 13개월 여 앞두고 예비주자 행보 빨라질 듯
현역 국회의원·도의원에 재도전 후보 등 거론...새 얼굴도 관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 도지사선거 13개월 여를 앞두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원 지사가 대권에 나서기 위해 도지사직을 오는 7월 이후 사퇴하더라도 임기 만료 1년 전이어서 사실상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도지사선거를 준비 중인 예비주자들은 ‘무주공산’에 오르기 위한 발걸음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인 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의 출마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현역 의원이 나설 경우 당내 경선 시기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의 재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의회에 몸 담고 있는 김태석 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제주시 노형동갑), 박원철 도의원(제주시 한림읍)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의 재도전 여부가 관심사다. 장 위원장은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무소속으로 원 지사로부터 발탁됐던 안동우 제주시장과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출마 여부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문성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정당과 관계 없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재선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내년에 도지사선거로 갈아탈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일정을 고려할 때 차기 대통령과 소속 정당이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