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화개 십리벚꽃길의 생동감 넘치는 벚꽃 개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군은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 등 3곳에 개화 상황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2018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전국 누구나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십리벚꽃 개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시기에는 근접화면으로 영상을 제공하고, 차차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해 원거리 화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매년 벚꽃개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의 개화 시기를 묻는 전화가 많았으나 현장에 가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었다"며 "벚꽃 개화 인터넷 서비스로 하동의 아름다운 벚꽃 개화를 보고 코로나를 하루빨리 이겨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