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진행 데이터센터 6곳 기업 300여곳 유치 국내 첫 지자체 디지털 플랫폼 ‘나야나' 경제·금융·복지 서비스 통합 연내 출시 춘천·원주 정밀의료산업 특구 지정 AI로 간질환·암 등 예측 진단 개발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클러스터' 강원 퀀텀밸리 조성사업 추진 나서 ‘빅데이터, 세상을 읽는 눈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손과 발로 진화하다' 데이터로 모든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데이터 퍼스트 시대가 열리면서 데이터산업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새로운 열쇠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빅데이터산업의 핵심 하드웨어로 평가받는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와 정부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정밀의료산업, 전국 최초의 행정+경제+금융+복지 통합 플랫폼 ‘나야나'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데이터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으로 진단·치료=강원(춘천+원주)정밀의료산업은 올 7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춘천과 원주에서 실증이 이뤄지는 정밀의료산업은 사람의 유전정보, 병원 임상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간질환, 전립선암, 뇌 손상, 안면 골절 등 4개 질환에 대한 예측·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新)산업이다. 한림대춘천성
차세대 에너지 수소시장 선점 친환경 전기차 제조 능력 확보 원격진료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미지의 영역 ‘인공태양' 사활 국경·경계 무너진 융합의 시대 미래체제 스타트라인에 선 지금 강원 경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 최 지사 “우리의 도전은 계속” ‘뉴 호라이즌(New Horizons·새 지평).' 기존 산업구조와 일상에 첨단을 융합한 미래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강원도는 기로에 서 있다. 제조업 기반이 전무해 산업의 불모지였던 강원도가 미래사회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느냐, 소외지역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의 갈림길에 놓인 것이다. 국경과 경계가 무너진 융합의 시대에서 강원도는 국내에 기반이 없는 미래산업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판단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갈 수밖에 없다. 미래체제로의 전환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강제하고 있지만 강원도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 구체제에서 강원도는 산업과 인구, 재화가 집중된 다른 지역과의 경쟁이 불가능한 ‘언더독', ‘후발주자'였다. 그러나 모두가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하는 미래체제에서 강원도는 업셋(Upset·스포츠 경기에서 약체 팀이 예상을 뒤엎고 실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한 경우)을 노릴 수 있다. 아직은
道 생활권 연계 용역 본격 착수 원격근무·주4일 생활여건 변화 광역철도 등 접근성 적극 활용 인구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도가 교통망 확충, 수도권 집값 상승 등 변화된 여건을 이용해 수도권 인구를 끌어들이는 역발상 전략을 세운다. 강원도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강원도-수도권 생활권 연계 기초조사 연구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변화된 여건을 기회요인으로 삼으면 강원도와 동일 생활권이 된 수도권의 인구를 오히려 유치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강원도의 첫번째 기회 요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근무형태의 변화와 수도권의 주거난 심화가 꼽히고 있다. 최근 SK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무공간을 분산하는 위성 오피스 시스템을 검토하고 주 4일제, 재택·원격근무를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에 착안했다. 또 근로소득이 부동산 가격을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인만큼 주거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원도만의 특화된 인구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기회 요인이라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용문~홍천 철도 사업 확정으로 광역철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이 진행되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의 원주 연장, GTX-
속보=미시령터널 분쟁판정위원회가 19일 ‘사업재구조화 추진' 결정을 내리면서 강원도가 앞으로 미시령터널 운영사에 부담해야 할 4,000억원대 손실보전금(본보 지난 14일자 3면 보도)을 덜 수 있게됐다. 미시령터널 분쟁판정위원회는 이날 강원도에 “유료도로법 처분 등 제반사정 변경을 고려해 수익률 조정을 포함한 사업재구조화 협상에 임하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손실보전 규모가 과도하다는 강원도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분쟁판정위는 강원도와 운영사인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가 법률전문가 위주로 공동 구성해 현행 손실보전금 산정 방식의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 기구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 측과 연말까지 사업재구조화 방식에 대한 합의를 거친 후 실시협약 변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와 합의가 이뤄질 경우 지급하지 않은 2019년분 손실보전금 129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사업재구조화 규모와 방식 등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협상에 나선다. 미시령터널은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을 연결하는 3.69㎞의 터널로 2006년 민자사업으로 개통했다. 당시 30년간 미시령터
道·도의회, 본보 연속보도에 실질적인 피해자 돕기 본격 나서 내달 정례회 조례안 발의…법률·정신상담·치료·교육·홍보 지원 속보=강원도와 강원도의회가 동해안 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주대하(속초) 도의원은 11월 제305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강원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 피해자 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 이 조례안은 제1조 목적에 ‘납북귀환어부 간첩사건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권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강원도지사는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및 국가배상·형사보상 시 법률 지원, 정신적 상담 및 치료 등을 지원해야 한다. 또 강원도 동해안의 특수적인 피해유형인 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에 대한 강원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문화·학술행사, 교육·홍보활동을 할 수 있다. 피해구제를 위한 실질적인 기구도 만들어진다. 조례에 따라 ‘강원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 피해자 등의 지원위원회'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강원국가폭력피해자지원단'도 구성할 수 있다. 이처럼 명예회복
아이슬란드서 수정란 도착 춘천 도내수면자원센터 이동 부화기 통해 2주뒤 치어 성장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본격화 60조원대 세계시장 공략 나서 속보=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대량양식을 위한 수정란(본보 9월30일자 1면, 지난 5일자 2면 보도)이 14일 반입돼 춘천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부화 준비에 들어갔다. 수년간의 개술 개발과 규제 해소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강원도 동해안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대서양연어 양식이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아이슬란드 벤츠마크사의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개가 인천공항에 도착, 통관절차 등을 마친 후 오후 1시께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 도착했다. 수정란은 이날 도착 즉시 부화기에 들어갔으며 15일부터 약 1주일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검역 과정을 마친 후 본격적인 스마트 양식연구에 돌입한다. 수정란은 2주 뒤에 치어로 부화하게 된다. 강원도는 유럽 연어양식 선진국의 부화성공율인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화 이후에는 1년여간 전장 30㎝, 무게 150g의 어린 연어로 성장할 때까지 내수면자원센터에서 담수양식을 한다. 이후에는 고성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바다 양식을 시작한다. 강릉 대서양연어
道, 경북·광주·울산과 협력 ‘해양 헬스케어·고자기장硏' 박차 정부 오늘 균형발전·초광역 전략 보고회…메가시티 지원책 촉각 속보=강원도가 타 시·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 미래산업 프로젝트들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광역지자체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와 ‘특별자치단체(메가시티)'의 추진전략과 지원(본보 13일자 2면 보도)을 14일 공식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 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및 지역 주도의 초광역 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선언하기로 했다. 메가시티와 광역지자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원도는 경북도, 강릉시, 울진군과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범사업비는 약 31억원으로 국비 18억6,600만원을 포함, 재원을 모두 확보했다. 또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해수와 해양생물의 자원을 활용한 식품, 화장품, 의
피해자 대부분 80대 이상 고령 2기 진실화해위 “마지막 기회” 북한에 의한 동해안 어민 납북 피해는 남북 대결구도가 극심했던 1960년대에 60% 이상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들이 80대 이상으로 접어든 것을 고려하면 향후 5년이 피해 구제와 명예회복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1987년 우리 정부의 국무조정실 남북전력기획단이 작성한 ‘연도별 해상납북 및 송환통계' 자료에 따르면 동·서해상에서 납북된 선박 459척, 어민 3,651명 가운데 314척(68.4%), 2,236명(61.4%)이 1961년부터 1970년까지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당시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북한은 체제선전도구로 삼기 위해 우리 동해안으로 남하, 어민들을 마구잡이로 나포하는 등 유린했고 우리 정부 역시 1967년 초부터 납북어부들을 강하게 처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신조 등 북한 특수요원 31명이 1968년 청와대를 기습하려다 미수에 그친 1·21 사태, 이로 인해 우리 정부가 북파공작부대를 양성한 실미도 사건 등이 벌어진 시기다. 이는 곧 납북귀환어부 피해자들이 첨예한 남북 갈등의 희생양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피해자의 60%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19
“면사무소 가려면 홍천·인제·양구 68㎞ 관통” 주민 수십년 고통 道 ‘영월 문산리→평창' ‘경기 양평 삼산리→원주' 편입 건의 속보=내년에 강원도 일부 시·군의 리(里) 지역이 타 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행정구역 경계가 수십년 만에 조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광역지자체에 자치단체간 경계 조정 필요지역 현황조사를 실시, 내년 1월부터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경기도 양평 삼산리 관광지의 원주 편입, 춘천 북산면의 홍천 편입, 영월 문산리의 평창 편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와 물로리에 대해서는 조정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주민 100여 가구의 경우 면사무소에 가기 위해서는 홍천군 두촌면, 인제군과 양구군 남면 등 3개 시·군을 거쳐 68.36㎞를 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본보 2015년 11월20일자 1면 보도)이다. 우편물 역시 춘천이 아닌 홍천 자은우체국에서 담당한다. 도가 이들 지역을 홍천으로 편입할 필요성을 제기한 이유다. 또 출입구가 원주시 지정면인
인원 제한 불구 관람객 몰려 나흘간 2,300여명 현장 찾아 300대 드론 라이트쇼 호평 춘천 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브릭아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2021 브릭아트페스타'가 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감성을 조립하다'를 주제로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한 브릭아트페스타는 지난 1일 오후 춘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레고 전시회로 큰 인기를 끌었다. 7만개의 브릭으로 만든 레고랜드 테마파크 모형, 범이 곰이 브릭 대형 조형물, 국내 최고의 브릭 작가들이 만든 루브르박물관, 백범김구, 롤러코스터 등의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행사가 대폭 축소됐고 동시 참여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사전 예약한 1,3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예약자 외에도 1,000여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브릭 교실과 브릭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려 내년 2회 행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국제이벤트로 선정됐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첫 선을 보인 3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