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희생에 따른 보상 필요 균형발전 실질적 효과 위한 판단" 17개 시군 유치 공모… 5월 결정 총 12곳 보내는 수원 정치권 유감 경기도가 수원에 남아있는 대부분의 산하기관을 도내 북·동부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으로 추가 이전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수원에 있는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원에 있는 도 공공기관 중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의료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을 이전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수원에 있던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대상 시·군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등 17개 시·군이다. 지난해 2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대상 지역과 같다. 2차 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공모를 통해 이전 지역을 선정하는데, 오는 5월에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50개 건의… 내달께 공청회 화성시 7개 사업 최다… 고양시 5개 노선없는 안성시 '내륙선 신설' 주목 부천·김포·하남 건의 GTX - D 관심 올해 상반기에 결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밑그림 완성이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각 지역의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 노선이 없는 안성이 웃을 수 있을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을 넘어 새로운 D노선이 확정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 모두 올해 상반기에 결정한다. 이중 경기도가 50개 철도 노선을 건의했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초안은 정식 발표 전 개최되는 권역별 공청회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큰데, 공청회가 이르면 3월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38개 노선을 건의했다. 이 중 GTX 3개 노선과 수원발 KTX 사업 등 15개 노선이 최종 반영됐다. 건의한 사업 중 39%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는 도가 건의한 노선의 반영률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31개 시·군 중
경기도가 도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설 연휴 전인 2월1일부터 지급한다. 보편적 지원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급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 도는 지급 시기 결정을 보류(1월21일자 1·3면 보도='2차 재난소득' 쏘아올린 이재명 경기도지사…선명해진 대권경쟁)해 왔는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어느 정도 수그러든데다 설 연휴 소비 진작 효과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지금이 3차 대유행 저점에 해당한다는 게 경기도 판단이다. 또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액을 살피면 재난기본소득 지급 후 회복됐다가 12월 전년 동기대비 64%까지 감소했다. 지금 조치하지 않아 경제가 망가지면 또다시 후회할 것"이라며 "설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게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 연휴 전 지급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급 시기 결정에 대해 민주당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발표 문제에 대해선 당과 국무총리실에 말씀을 전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정세균 총
부천만화 등 6개 작년 이어 포함 道, 정부축제와 통합 관리 방침 비대면 방식 병행추진 방향설정 화성 뱃놀이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등이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 고양 행주문화제, 부천 국제만화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남양주 정약용문화제, 파주 장단콩축제,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포천 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다. → 표 참조 이중 부천 국제만화축제와 화성 뱃놀이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대표축제에 포함됐다. 남양주 정약용문화제 등 나머지는 지난해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축제다. 의정부의 경우 지난해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포함됐는데 올해는 같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블랙뮤직페스티벌이 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경기도 대표 축제로서 정부 문화관광축제에 포함된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5개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포함했지만 올해 해당 5개 축제가
이낙연, 거리두기중 소비 혼선 우려 정세균도 "지금은 차등지원 옳아" 李 "당과 갈등 없어… 지적은 숙고" "방역 장애 안돼" 시기는 특정 안해 지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유력 대선주자로 발돋움하게 했던 재난기본소득이 올해는 여권 대선주자들 간 경쟁을 조기에 불붙이는 모습이다. 보편적 지급 형태인 '이재명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여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는 물론 당내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이 지사 역시 "당과 갈등은 전혀 없다"면서도 에둘러 이들의 발언을 맞받으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 지사는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도민에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로 지급되는 것이다. 지급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당 일각에서 이런 소비 지원이 방역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지역 간 차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가 설 명절에 소비를 진작하고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대의 온누리상품권을 공급하다는데 1인당 10만원 정도의 소액을 도민들께 지원하는게 유독 방역에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긴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당 지도부의 권고와
차기 대선 판도를 올해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부산지역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야권 주자 중에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앞섰다. 경인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1천1명, 부산시 거주 만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26일에서 27일 이틀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에 대한 지지율 등을 조사했다. 범여권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서울·부산지역 모두 이 지사와 이 대표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다. 차기 대선에 범여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서울지역에선 22.4%가 이 대표, 21.6%가 이 지사라고 답했다. 0.8%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 초접전 양상이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5.2%, 정세균 국무총리는 2.9%,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은 2.8%,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0.7%의 지지도를 얻었다. 기타인물이라고 답한 경우는 12%, 없다고 답한 경우는 27.2%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열린 태도로… 6개월전과 변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에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준비는 하지 않지만 대비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는 대선이 아니라 재선"이라고 밝혔던 6개월 전(6월25일자 1면 보도=이재명지사 "대선 아닌 재선… 맡은 일 하다보면 결론날 일")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이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계획을 질문받은 이 지사는 "저는 일꾼이니까 고용주인 도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잘해 기대하는 성과 이상으로 도민들의 삶이 좋아지면, 그 기대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일꾼 입장에서 주인이 무엇을 시킬지 모르니까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의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주인 눈 밖에 날 가능성이 많다. 월급 주고 일 시켜놨는데 눈치나 보면서 자꾸 '딴 거 해볼까'하는 일꾼을 쓰겠나"라며 "지지율이라는 것은 바람 같은 것이라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붙잡으려고, 키워보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일도 덧없는 것이다.
최대 3개… 정부 보조금 없이 진행 남부·북부 노선 '추가연장'은 불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추가 역 신설 가능성이 열렸다. 최대 3개까지 신설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수원과 양주를 넘어 평택·연천 등 남부와 북부로 노선을 추가 연장하는 안은 일단 불발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GTX-C노선에 대한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내용대로 노선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74.8㎞로 결정됐다. 정거장 역시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모두 10개소다. 다만 추가 정거장을 설치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해당 기본계획에서 국토부는 추가 정거장을 설치할 경우 총 사업비 증액이 가능하다고 명시하면서도 최대 3개까지로 설치 개수를 제한했다. 또 추가 역을 설치하더라도 표정속도(역에 정차한 시간을 포함, 열차가 전체 구간을 운행하는데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시간) 80㎞/h 이상이 돼야 하고, 추가 정거장에서 삼성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추가 역 신설 비용 역시 정부에서 보조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안산선 구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이 수원 북수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17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민우, 이하 경기신보) 수원지점의 1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김 의원은 수원 북수원시장을 방문해 현장 보증 상담회를 가졌다. 또 시장 곳곳을 다니며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지원책을 소개했다. 자금난에 처한 시장 상인들의 호소를 일일이 경청한 김 의원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보증 상담회 이후 김 의원은 경기신보 임·직원들에게도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1일 명예지점장으로 활동해 준 김 의원께 감사드린다. 경기신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있는 현장에 언제든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17일 40년 가까운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평택시 부시장으로 일한 지는 2년 5개월여만이다. 이날 SNS에 "공직 근무 기간 책임감을 갖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러자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짧게 소회를 남긴 그는 선, 후배 공무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투자 유치와 복지, 총무, 철도 등 경기도내 주요 현안 부서들을 거쳤다. 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을 역임하고 도 공유시장경제국장으로 일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행정적인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후 2018년 7월 평택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2년 반 가까이 인구 50만 대도시로 거듭난 평택시의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