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원주 25.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포항 22.3℃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흐림창원 24.4℃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순천 24.5℃
  • 맑음홍성(예) 26.4℃
  • 제주 24.5℃
  • 구름많음김해시 25.1℃
  • 흐림구미 23.4℃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새만금공항·RE100산단·올림픽 등 현안 많은데…민주당 호남특위 제 역할할까

16일 전주서 호남발전특위 첫 전체회의, 새만금 공항 급제동 등 전북현안 해법 내놓을지 관심
그동안 호남특위 지역현안에 제대로 대응 못했다는 비판 나와…같은 날 예산정책협의회도 개최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조직된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이하 호남특위)의 첫 전체 회의가 16일 전주에서 개최된다.

 

호남특위는 정청래 당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 같은날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전북자치도간의 예산정책협의회도 개최돼 최근 새만금신공항 취소소송 1심 결과 등 지역현안들이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어떤 발언과 해법을 내놓을 지 전북도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15일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전주시 효자동 민주당 전북도당 당사에서 호남특위 전체회의가 열린다.

 

 
호남특위 구성이후 전체회의 개최는 이날이 처음인데, 회의에는 정청래 당 대표와 서삼석 호남특위 위원장, 이원택(전북도당위원장)·이병훈·김성 수석부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호남특위에는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호남의 정치인과 지자체장은 물론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위원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다.

 

호남특위 첫 전체회의가 전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내 현안인 새만금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11일 환경단체가 승소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해 전북도민들의 허탈과 실망감 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내용들이 다뤄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남특위는 호남의 지지에 보답하겠다는 구성 성격과 달리 전북 현안뿐 아니라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호남 전체의 관심사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회의 이후 오전 11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전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내년도 전북의 국가 예산과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날 오전 9시30분 전북 국회의원들은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새만금신공항 관련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