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홍온주 결혼

2022년 4월 2일 오후 1시 30분

노비아갈라전자관 5층 보타닉가든홀

나의 신랑에게

안녕? 매번 부르던 오빠란 단어 대신 신랑이라는 단어를 쓰니 어색한 기분이 드네.

아직은 결혼이 실감나지 않나봐.ㅎㅎ

멀게만 느껴지던 결혼이 오빠를 만나면서 "아~ 결혼은 이래서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결혼 할 인연은 있다더니 겪어보니 참 신기하더라.ㅎㅎ

흔히 말하는 헤어짐이 아쉬워 함께하기 위해 결혼을 한다는 말보단 기쁜 일 뿐 아니라 힘든 일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지혜롭게 잘 해결하고 이겨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결혼 준비를 하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지! 멋져 내 남자친구!

편지를 쓰는 지금도 보고 싶은 내 남자친구야. 꾸며진 내가 아닌 홍온주 그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음을 또 행복할 수 있음을 알게 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러운 아내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자!

오빠~ 온주랑 지금처럼 행복하고 즐겁고 재밌게 잘 살자요. 사랑해♡

-멋쟁이 신랑 박동수에게 사랑스러운 신부 홍온주가 -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