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청암문학상을 받은 김주순 시인을 축하하는 자리로 김영 전북문협회장, 김남곤 청암문학상운영위원회 수석 고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가 참석했다.
청암문학상은 청암 김철규 작가가 2018년에 제정, 매년 1명씩 군산 출신 문인들에게 수여했다. 올해부터 전북지역으로 확대했는데, 첫 수상자로 김 시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집은 <우리는 결국 숲으로 간다>이다.
김 시인은 이날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제 출신인 김 시인은 현재 무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로 등단한 뒤, 같은해 전북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재 무주문인협회, 눌인문학기념사업회,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시인은 “전북으로 수상대상을 확대한 뒤 첫 수상자로 선정돼 더욱 값진 영광”이라며 “더욱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saehee0127@jj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