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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부안 변산해수욕장, 2021년 해양수산부 우수해수욕장 선정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부안 변산해수욕장이 2021년 해양수산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전국 284개 해수욕장에 대해 이용객만족도, 방역, 안전, 시설, 환경, 물가관리, 특화노력 등을 평가했으며,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충남 대천해수욕장, 강원 속초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변산해수욕장은 변산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안에서 격포로 이어지는 30번 국도를 이용 23㎞ 지점에 있다. 1933년 공식 개장해 1971년 도립공원 지정, 1988년 국립공원 지정 됐으며 최근 변산비키니 해수욕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변산반도에 자리 잡은 변산해수욕장은 희고 고운 모래로 된 2㎞에 이르는 긴 사빈(砂濱)과 배후의 푸른 소나무 숲과 더불어 천혜의 절경을 이룬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수온도 적당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썰물 때는 1㎞정도 물이 빠지는 갯벌에서 조개 채취를 하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변산해수욕장은 이번 평가에서 출입가능한 도로 3곳에 방역초소를 운영해 모든 출입차량에 대한 발열검사와 안심콜 등록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완벽한 방역관리를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구명보트 및 수상오토바이 등 각종 구명장비와 안전관리요원 24명을 주·야로 배치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수행했다.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조례를 개정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4000여 벌의 구명조끼를 구입해 무료로 대여하는 등 안전관리분야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어린이물놀이장, 모래썰매장, 오토캠핑장, 실내·외 암벽장 등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해수욕장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권익현 군수는 “변산해수욕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의 면모를 갖춘 빼어난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변산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산해수욕장 주변에는 부안댐, 채석강, 적벽강, 대항리패총, 월명암, 직소폭포, 하섬, 새만금 등의 명소가 있다.

홍석현 hongsh61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