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내 3차 감염으로, 우려했던 n차 감염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3명은 도내 70번 환자의 지인 및 가족이며, 1명은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73번 확진자인 A씨(50대 여성·전주)는 전북 70번 환자의 배우자로, 70번 환자는 전북 67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번 확진자 B씨(50대 여성·전주)는 마찬가지로 70번 환자의 지인이며, 75번 확진자 C씨(20대·전주)는 B씨의 자녀로 함께 코로나19 양성 확진 됐다. 이들 모두 7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6번 확진자 D씨(50대 여성·전주)는 지난 19일 금산사 커피숍을 찾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며, 해당 커피숍에는 67번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다. 이들 모두 67번 확진자의 2·3차 감염으로, 지역 내 n차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전북도가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을 고려 중이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과 이날 오전 사이 50대 남녀와 40대 남성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전주에 거주하는 A씨(60대)와 B(50대·여)가 20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60번 확진자와 교회 소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전주의 한 교회 교인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소모임을 진행했다. 소모임에는 이들 3명만 참석했으며, 이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65번째 확진자인 C씨(40대)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가족들과 주말 부부로 알려진 C씨는 전주지법 판사로,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경기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9일 경미한 오한과 발열이 발생해 20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주지법 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주지법은 이날 모든 재판 일정을 연기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군산에서도 21일 새벽 확진자가 발생했다. 6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이후 전북도에서만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이 지난 1차 대유행을 불러왔던 신천지 발(發) 코로나19 확산 때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복절 이후 지난 16일 1명, 17일 7명, 18일 2명, 19일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0일에는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모두 전주 거주자로, 전북 59·60·61번이다. 첫 코로나19 도내 확진자 발생 이후 60명을 넘어섰다. 59번 확진자 A씨(30대 남성)는 지난 16일 전주에 내려온 서울 송파 확진자(매형)와 접촉한 후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60번 확진자 B씨(40대 여성)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와 인천 등을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2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번 확진자 C씨(30대 여성)는
코로나19 2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수도권 교회와 집회를 중심으로 한 여파가 전북에 미치는 것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느슨해진 개인 방역으로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특히 전북에서는 2월 이후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 내 2차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 내 확진자는 지난 7월 말까지 국내 발생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많았지만 8월 들어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실제 8월들어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2명이 국내 감염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광복절 연휴 이후 발생한 확진자만 15명에 이르면서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53번 확진자인 A씨(30대 남성·익산)와 접촉한 B씨(30대)가 전북 57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부인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 머물렀고 이후 한차례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을 다녀갔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A씨는 지난 15일 전주동물원과 마트, 식당 등에서 식사를 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교회에서 두 차례 예배를 봤다. 이후 18일 오후 10시께 양성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도가 19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광복절 연휴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1명을 시작으로 17일 7명, 18일 2명, 19일 5명 등 15명이 발생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이 늘고 있고, 관련 검사 증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자 등의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북 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의 해제조치 시까지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일상적 생활이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등 불가피한 상황은 제외한다. 행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감염 확산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 청구할 계획이다. 다만, 즉시 실시의 행정적·물리적 어려움을 감안하고 도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벌칙 조항의 경우 2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적용한다. 아울러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감염병 확산 사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모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알려졌으며, 이중 한 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회에 참석한 도민도 3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하는 A씨(30대 여성)와 군산 거주 B씨(60대 여성)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45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 철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일 고속버스를 이용해 전주로 이동했으며, 14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문자 통보를 받은 후 전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17일 0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고,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어머니만 접촉자로 분류했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46번째 확진자인 B씨는 지난 15일 관광버스를 이용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또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이며, 본래 서울에 거주하다가 해당
광복 이후 75년을 맞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친일의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곳곳에 친일의 흔적이 뿌리 깊이 박혀 있다. 수월할 것으로만 예상했던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파 후손이나 관련 단체들의 항의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전북도가 친일 잔재 청산에 팔을 걷어붙이며, 올해부터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전북 도내에 있는 친일 잔재 청산 작업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현재‘전라북도 친일잔재 전수조사 및 처리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용역이 완료돼 도내 곳곳에 산재한 친일의 잔재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연구용역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도내 친일파·친일 잔재 현황 조사 및 분석과 청산 등 처리 기준과 방안 등을 검토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등재를 기준으로 지자체와 경찰청 등에서 진행하는 역대 친일행위자 사진 제거와는 별개 사업이다. 지난 11일 중간 점검 차원의 1차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친일잔재 목록을 작성하고 문제가 되는 친일잔재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 곳곳에는 아직 처
각고의 노력끝에 따 낸 국가 공모 사업이 선정 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 공모 사업 선정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의 꾸준한 진행 상황 점검을 통한 성공적 결과물을 내기 위한 행정적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국가 공모 사업 유치에 나설 때는 열을 올리지만, 이후에는 관심이 사그라지고 있는 것으로, 공모 선정 이후에는 해마다 일정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 정도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주요 국가 공모사업만 36건을 유치했다. 전북도 차원에서 주요한 공모 사업에 대해 선별한 것으로, 해마다 진행되는 공모 사업이나 금액이 작은 사업들은 제외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도 27건이나 된다. 그러나 해당 사업들에 대한 연도별, 분기별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종합해서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가 공모 사업의 경우 3~5년 정도의 사업 기간을 주어지는데, 공모 기간 내에 사업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선정 당시보다 사업 과정에서 자칫 우선순위에서 멀어질 우려도 크다. 실제로 전북도가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코로나19 여파가 전북도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부세와 지방소비세가 대폭 줄어들면서, 가뜩이나 취약한 전북지역 재정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두 차례의 긴급 추경으로 재정을 최대한 끌어모은 상태이기 때문에 3차 추경에 따른 대책도 쉽지않은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는 국가가 걷는 내국세의 일정 금액을 매년 지자체에 내려 줘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 금액이다. 지자체의 재정 균형을 위해 용도 제한 없이 지원되기 때문에 국비가 아닌 지방비로 분류된다. 지자체 예산 가운데 절반에 가까워 전북처럼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는 매우 중요하다. 지방교부세 총금액은 국가가 걷는 내국세의 19.24%로, 이를 인구나 면적, 낙후도 등 91개 지표에 따라 매년 지자체에 분배한다. 그런데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국세가 줄면서 지방교부세도 동시에 감소했다. 정부는 이미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올해 지방교부세 결정내용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전북도 본청의 경우 410억1500여만 원, 도내 14개 시·군은 총 1482억 6300여만 원이 삭감됐다. 시·군별로는 △전주시 12
내년도 국가 예산과 주요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전북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는 지난달 3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 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국회의원과 전북도, 일선 시·군 간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공조 체계를 갖추자는 입장은 확인할 수 있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북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 정치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완벽한 도형이 삼각형이라고 하는데, 도와 시·군, 국회가 만드는 삼각형이 조화를 이뤄, 도민께 성과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각 부처의 내년도 국가 예산 요구안을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주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은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된 이후 2차 예산심의가 마무리되고, 미결·쟁점 사업에 대한 3차 심사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전북도는 전북의 발전을 견인할 2021년 국가예산사업의 최대 확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