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촌(村)캉스’를 준비하는 알뜰족을 위해 최대 50% 할인혜택 정보와 아이와 함께 반드시 가봐야 할 농촌여행 추천코스를 강력 추천했다. 전북 농촌여행 추천코스에는 굽이진 산과 계곡에 이야기로 전해오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농촌탐방 추천지로,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의 사랑이야기를 품은 ‘익산 미륵사지’와 전주한옥마을까지 자전거 투어와 쿠키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전주 원색명화마을’,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알아가는 ‘임실 치즈마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이자 연중 인생샷이 가능한 남원 서도역과 목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남원 노봉혼불문학마을’과 ‘남원 광한루’, 동편제 판소리 한자락에 돼지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남원 동편제마을’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북도 농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알뜰족이라면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농촌공감여행 지원사업’은 우수 농촌체험휴양인증마을(50개소)에 일주일 전 방문 예약을 하고 숙박·식사·체험을 즐겼다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청소년동반 가족여행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을 지역 주도형 추진으로 밝히면서, 전북도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는 지역”이라며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 주도형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최근 문 대통령이 참석하며 힘을 더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등 한국판 뉴딜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그린뉴딜’ 분야에서 전북도가 가장 앞서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같은 날 진행된 전북형 뉴딜 관련 토론회에서도 각계 전문가들은 “전북도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와 민주당 전북도당, 에너지 전환포럼,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북형 뉴딜 토론회’에서도 전북이 뉴딜 선도 가능성이 크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북형 뉴딜의 방향성 정립과 실천과제 도출을 위한 자리로, 도 내·외 전문가, 관련 공무원(중앙부처, 도, 시·군)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
코로나19 여파가 외국인 투자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원에 나서는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에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 기준 7건 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5건 2700만 달러)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을 뜻하는 ‘도착 금액’은 전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개 업체에서 6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이 없는 광역지자체는 지난해에도 도착 금액이 없던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하면 전북도가 유일하다. 신고 기준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시점에 집계되고, 도착 기준은 투자가 ‘실제로’ 이뤄진 시점에 집계된다. 전북도로써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북도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분야별 뉴딜정책 대응에 더해 ‘지역 균형성’이라는 측면도 포함해 전략 구성에 나선다.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차원에서 전북의 체질을 바꿀 기회로 활용해 ‘주력산업 디지털화’, ‘공공디지털 기반 구축’, ‘노후 SOC의 디지털 전환’ 등의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린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생태, 농생명 등 전북의 강점을 이용, 그린에너지 가속화와 생태자원의 활용 등 ‘생태문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단기·중장기 측면에서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수립해 대응한다. 단기적으로 기존 발굴 사업의 재구성·구체화 등을 통해 뉴딜정책에 해당하는 사업들에 대해 2021년 국가 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국판 뉴딜 대응추진단’을 구성, 도내 기업과 대학,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100여 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올해 정부 3차 추경에 반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내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14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 2명은 직장 동료 사이로 군산과 충남 서천에 사는 50대와 60대 여성이다. 지난 8일 부천 1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확진자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 37번, 38번 확진자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방문한 사람은 보건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은 다음과 같다. △8일 오전 11시 아로마라이프(나운동), 오후 3시 김밥천국(나운동 시민문화회관 맞은편), 오후 3시 아로마라이프(영동점) △9일 오전 8시 50분 인카 보험회사(제일고 앞), 오전 11시 명동소바(영동점) △11일 오전 9시 30분 이지헤어(미장동), 오전 11시30분 현대옥(미장동), 자정 30분 세븐일레븐(대야) △13일 오전 10시 아름다운피부과(수송동), 오전 10시30분 행복한약국(수송동) 천경석 기자
어진(御眞) 화가로 유명한 석지(石芝) 채용신 선생이 그린 ‘칠광도(七狂圖)’를 국가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110년 전 무성서원을 품은 칠광도, 보물지정을 위한 도약’이라는 이슈브리핑(226호)을 통해 칠광도의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고, 국가지정 문화재로 추진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연구책임인 박정민 박사는 “칠광도의 작가는 어진(御眞) 화가로 유명한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으로, 최근 밝혀진 칠광도의 사실적 작풍과 역사적 의미를 보았을 때 1910년 당시의 무성서원과 그 일대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성서원의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칠광도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당대 향촌 사회의 모습을 구현한 귀중한 자료로 충분히 국가 문화재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9개 서원 가운데 조선시대 서원을 그린 그림은 도산서원과 무성서원뿐이다. 도산서원과 관련된 그림은 보물 제522호의 ‘도산서원도(陶山書院圖)’와 천원 신권의 배경으로 유명한 보물 제585호의 ‘퇴우이선생진적(退尤李先生眞蹟)’에 포함된 ‘계상정거도( 溪上靜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 추진 동력은 승마(Horse-riding), 요트(Yachting), 영화(Movie) 산업에 방점이 찍혔다. 새만금개발청은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추진 전략사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여가 활동인 승마, 요트, 그리고 영화 분야를 기반으로 한‘힘(HYM)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승마와 요트, 영화의 영문 첫 글자를 따온 새만금 ‘힘(HYM) 프로젝트’는 새만금의 입지적 특성과 장점을 활용해 새만금 관광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레저 문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효과적인 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대한요트협회, (사)한국영화제작가 협회 등과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왔다. 힘(HYM)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승마 산업은 2018년 새만금 승마 관광단지 조성 기본 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승마 인구의 성장으로, 새만금에 승마 관광이 자리 잡으면 승마 교실과 승마용품 제조 사업 등이 확대돼 발생할 경제적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선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계획을 일부 수정해 승마·경마용 말 사육,
전북이 전국에서 낙후된 곳이라면, 전북 내에서는 남원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동부권 6개 시·군이 같은 처지다. 전북 서부권 시·군과 비교했을 때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지역 간 소득과 개발 차이가 현저하다. 지난달 26일, 제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열린 전북도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첫 정책 간담회에서도 전북 내 지역 균형에 대한 화두가 나온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지난 2012년 시작한 동부권개발사업이 3단계로 접어들며 동부권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전북 속 낙후 지역으로 꼽히는 동부권 발전을 위해 전북도가 5년간 동부권 특별회계(도비) 1800억 원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지난 12일 2020년 제2회 동부권발전위원회를 열고 ‘2021~2025년 5개년 동부권 발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3단계 동부권 발전 계획은 동부권 지역의 특화사업 발굴·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1·2단계 식품·관광 분야에 국한해 이뤄지던 사업이 4개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3단계 발전 계획에는 동부권에 산업간 융복합, 첨단 ICT 산업 도입을 시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전북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국립전문과학관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여부가 이달 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유치에 뛰어든 전국 지자체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북도 정치력이 이번 달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립과학관은 전북도가 지역의 강점인 농생명·바이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체험형 전문과학관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국비 245억 원을 포함한 400억 원 규모로 군산시 금암동 근대문화 역사지구 인근 1만7712㎡에 지상 3층, 연면적 5176㎡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3년까지 총 5개의 전문 과학관을 증설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1개소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 중이다. 과기부는 유치 도시 공고 당시 최종 발표 시기를 올해 연말로 정했지만, 이를 앞당겨 다음 달 중 발표하기로 하면서 이달 말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지자체별 유치 도시 공모 마감은 오는 5일로, 이후 과기부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 및 입지·주변 여건 등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전북에 국립전문과학관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다. 전북지역은 과학관 시설이 열악하고,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기
편집자 주= 전북일보가 도민과 함께한 70년 동안 우리의 터전인 전라북도는 내적 성장뿐 아니라 외형적 성장을 거듭했다. 내실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러한 내실을 담는 그릇이 외형인 만큼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일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더디게 진행됐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외형을 넓히는 작업을 벌여왔다. 바다가 육지로 메워지는 새만금은 사업이 도민의 염원을 담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허허벌판이던 전북 혁신도시는 전주 신시가지와 더불어 최근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지역이다. 미나리꽝만 가득했던 농촌 풍경은 빼곡한 시가지로 변화했고, 전북의 미래를 기대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홈구장으로 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의 새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외형적 변화를 통해 전라북도가 마련하고자 하는 그릇의 크기는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 새만금… 바다가 기회의 ‘땅’으로 ‘새만금’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만경평야와 김제평야가 합쳐져 새로운 땅이 생긴다는 뜻으로, 만경평야의 ‘만’(萬) 자와 김제평야의 ‘금’(金) 자를 따서 새만금이라 불렀다.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는 새만금 사업은 부안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