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에 윤형석 전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이, 서울본부장에 강영진 전 공보관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9시 지사 집무실에서 개방형직위인 윤형석 미래전략국장과 강영진 서울본부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은 지난 7월 17일 공개모집 후 서류 및 면접심사, 신원 조회 등 채용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진행됐다. 신임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도의회(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 출신으로, 2014년 공직에 입문해 미래전략국 및 일자리경제통상국 소관 의정활동을 지원했다. 공직 입문 이전에는 국가 R&D 표준화 코디네이터(2011∼2012), 스마트 미디어 기술표준 시범사업을 통한 산업 활성화(2012∼2013), 스마트 교육을 위한 Plug-in SW(2013) 등의 연구개발(R&D)에 참여했다. 이외에 IT·BT 관련 다수의 논문을 저술한 바 있다. 제주도는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이 그동안의 연구 실적과 도의회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형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서울본부장에 임용된 강영진 전 제주도 공보관은 현재 입법·정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가 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하루 한라산 남벽에 1004㎜, 한라산 영실 947㎜, 윗세오름 938.5㎜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한라산 윗세오름과 영실에는 시간당 120∼12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어 하이선이 지난 5∼7일 한라산 어리목 556.5㎜, 삼각봉 520.5㎜, 사제비 500㎜의 비를 몰고 왔다. 일주일 새 쉼 없이 쏟아진 물 폭탄으로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에 하늘과 맞닿은 호수가 만들어졌다. 백록담에 담긴 빗물은 7~10일 정도면 지하 암반 틈새로 물이 빠져 나간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한라산은 500~600㎜ 이상 집중 호우가 내리면 백록담이 만수를 이룬다. 김정은 기자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특별위원회가 현 제주국제공항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지역사회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해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1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계약을 맺고, 내년 8월까지 ‘공항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용역을 통해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민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수립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권익 등이 충족될 수 있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민이 공감하는 협력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 ▲사업의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실시를 위해 필요한 법적, 제도적인 개선사항을 도출해 공항 건설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소득창출방안, 취업기회 확대와 소득증대 방안, 소음저감 등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지역민 맞춤형 보상·이주계획,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산업 변화와 지역민 직업계획, 지역민 우대 및 소득증대 계획, 생활편익·복지증진·지역사회 지원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46번 확진자는 안덕면 소재 명경식당 운영자로 지난 25일과 26일 두 차례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1일 오후 3시 20분께 도내 46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안덕면 소재 명경식당 운영자로 제주 29·33번 확진자인 목회자 부부가 방문한 산방산탄산온천을 지난달 25일과 26일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27일부터 31일까지(25~26일 방문한 산방산탄산온천 제외) 5곳을 방문했고, 9월 1일 오후 1시 기준 총 30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방문한 장소는 △동양월드마트 화순점(안덕면) △명경식당(안덕면) △하나로마트 안덕농협본점(안덕면) △안덕의원(안덕면) △한양약국(안덕면)이며, 이들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됐다. 접촉자는 지난 27일 A씨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며 접촉한 가족 및 친적 19명, 명경식당 직원 7명, 손님 4명이다. 현장 CCTV 확인 결과 A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식당 주방에 머물러 손님들과의 밀접 접촉은 거의 없었다. 서빙 등 손님들과 수시 접촉한 식당 직원 7명과 식당에서 근무하는 가족
인천 서구 81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전 제주 여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시 서구보건소로부터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 A씨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렀던 사실을 통보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서구 심곡동 소재 주님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출도한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제주 여행 직전인 지난 16일과 18일 어머니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부모와 지난 20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15분께 RS903편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입도한 후 22일 오후 12시40분께 7C164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착한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9분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늘봄식당에 들른 뒤 오후 12시 24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마트 신제주점을 찾았다. 현장 CCTV 확인 결과 이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할 당시 A씨와 부모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 81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전 제주 여행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6시50분께 인천시 서구보건소로부터 제주를 다녀간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서구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38분 인천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오전 2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렀다. A씨는 지난 20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15분께 항공기(확인 중)를 이용해 제주에 입도한 후 22일 오후 12시40분 항공편(확인 중)으로 제주를 떠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로부터 제주를 머무르는 동안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역학조사팀을 중심으로 A씨가 입·출도 당시 이용한 항공편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방역조치와 관련 정보를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김정은 기자
지난 24일과 25일 연이어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제주지역에서 29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10시께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제주지역 30번·31번·32번)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5일 새벽 1시40분께 33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29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0번과 31번 확진자는 부부이고,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8월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30번 확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으로 확인됐다. JDC는 24일 밤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25일 오전에도 건물 방역을 또 다시 실시하고 있다. JDC는 필수 인력만 남기고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JDC 전 사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30번과 31번 두 확진자는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30번 확진자는 지나 24일 오전 10시께 제주보건소에서, 31번 확진환자는 오후 3시께 한마음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32번 확진자는 인천시 주민으로, 지난 23일 오후 2시 35
제주지역에서 지난 24일과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도내 29·30·31·32·33번 확진자)이 연이어 발생해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도내 5명 확진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9번·33번 확진자 부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29번째 확진자는 목사로, 지난 16일 설교차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개척교회를 방문해 용인시 25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9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 김포행 RS902편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후 용인시로 이동했고, 이날 오후 6시25분 제주행 OZ8981편 항공기를 타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29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부터 용인시 252번 확진자(22일 확진판정)의 접촉자로 이관 통보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29번 확진자는 도내에서 교회를 운영하거나 예배를 집전하지 않고 있다.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33번 확진자는 29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33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대정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연이어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제주지역에서 29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10시께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제주지역 30번·31번·32번)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5일 새벽 1시40분께 33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29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0번과 31번 확진자는 부부이고,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8월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30번 확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으로 확인됐다. JDC는 24일 밤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25일 오전에도 건물 방역을 또 다시 실시하고 있다. JDC는 필수 인력만 남기고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JDC 전 사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30번과 31번 두 확진자는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30번 확진자는 지나 24일 오전 10시께 제주보건소에서, 31번 확진환자는 오후 3시께 한마음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32번 확진자는 인천시 주민으로, 지난 23일 오후 2시 35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27번, 28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긴급 검토하기로 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원희룡 지사는 이날 11시 20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지자체 별로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강력한 권고로도 유지할 수 있다. 고 위험군 시설 12곳인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PC방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은 운영할 수 없다. 김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