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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김진태 지사, 최상목 부총리에 “제2경춘국도·영월~삼척고속도 추진해야”

10일 김진태 지사, 최상목 경제부총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
제2경춘국도 사업비 증액, 영월~삼척 고속도 예타 통과 요청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사업 내년 국비 17억 건의

 

 

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10일 정부에 제2경춘국도와 영월~삼척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본보 7월4·9일자 1면 보도)을 요청했다.

 

제2경춘국도는 정부 주도의 예타 면제로 기대만 잔뜩 모은 채 5년 째 첫삽도 못 뜨고 있으며 영월~삼척고속도로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고속도로 공백지인 폐광지역을 지난다는 점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이 강원자치도의 입장이다. 도민들 사이에서도 강원지역 최대 숙원인 제2경춘국도와 영월~삼척고속도로에 대해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2경춘국도 건설, 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협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통과, 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제2경춘국도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타가 면제된 23건의 사업 중 유일한 강원지역 사업이다. 하지만 공사 유찰과 사업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총사업비 5,000억 원 증액이 절실한 상황이다.

 

목표기간인 2029년 준공을 위해 현재 책정된 1조2,862억원의 총 사업비를 증액하고 내년 국비 50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은 폐광 이후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강원 남부권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건설 단가가 ㎞당 702억원으로 일반 고속도로 평균 건설단가(㎞당 400억원)보다 높아 태생적으로 경제성이 낮다. 김 지사는 이날 백두대간의 지형적인 한계를 감안해달라고 건의했다.

 

예타 결과는 9월 발표 예정이며 내년 국비 3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사업에 국비 17억원 반영도 건의했다. 영동권의 반도체 소재‧부품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자립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건의한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을 표하며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진태 지사는 “특히 제2경춘국도, 영월~삼척고속도로 사업은 오랜 시간 사업 진척이 없는 상황으로 이제는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직접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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