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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현역 시장·군수 ‘링' 위로…지선 공천경쟁 불붙는다

[2022강원의 선택] 지방선거 D-61

 

김한근 강릉시장 오늘 예비후보 등록 선거전 뛰어들어
도지사 출마 원주시장 제외 17개 지자체장 재·삼선 도전
민주당 오늘까지·국민의힘 4~8일 공천 신청 접수

 

 

현직 자치단체장들의 6·1 지방선거 참전이 본격화됐다. 여야의 공천 일정 등이 윤곽을 나타내면서 각 정당의 경선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지난 31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1일 국민의힘 강릉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현직 기초단체장 중 처음이다.

김 강릉시장은 이날 시청 내 각 부서를 돌면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장으로서 업무를 마무리했다. 김 시장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이미 앞서 강릉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희문 시의장, 김홍규 전 시의장, 심영섭 전 시의장 등과의 국민의힘 당내 경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른 시장·군수들도 대부분 이달 중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3선을 마치고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제외한 17개 시·군의 현직 자치단체장들이 모두 재·삼선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선거 열기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오는 11일 국민의힘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태백시장, 허필홍 홍천군수, 한왕기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와 국민의힘 최문순 화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달 중순께 출사표를 던질 방침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춘천시장, 김철수 속초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장신상 횡성군수와 국민의힘 심규언 동해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등은 4월 말 또는 5월 초까지 현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각 당의 경선 일정 등이 나오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당내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선거전에 합류하게 될 경우 지방선거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8개 시장·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총 76명이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20명, 국민의힘 52명이다.

각 당의 공천 작업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공천 신청 접수에 들어갔고,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관위는 4일부터 8일까지 접수한다. 서류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단수추천지역, 경선지역 등의 방침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