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구 시공사 사실상 확정 5개 신규 철도노선 본궤도 속보=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전 공구의 시공사가 사실상 정해지면서 시점인 강릉 1공구, 종점인 고성 9공구의 12월 착공(본보 9월16일자 1면)이 확정됐다. 국가철도공단의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9공구 건설공사 개찰 결과 쌍용건설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40일간의 설계를 거쳐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12월말 9공구 공사에 착수한다. 강릉 박월동~강릉역 1공구와 고성군 거진읍~고성군 현내면 9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우선 착공 구간으로 설계를 마친 우선 시공분부터 연내 첫 삽을 뜬다. 2027년 개통도 무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해북부선을 비롯해 강원지역 5개 신규 철도 노선 모두 본궤도에 올랐다.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는 12월에 착공,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올해 착공 구간은 동해북부선의 경우 강릉과 고성의 시·종점,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는 춘천시내와 미시령터널 구간이다. 강원지역 최초 수도권 광역철도인 용문~홍천 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내년 10월 결과가 나온다.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개량 사업은 올해 말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원주~만종 연결선은 내년
본보 보도후 피해자들 용기…한달새 10건 쇄도 올 17건 접수 고성 6·속초 4·동해상 3건 順 진실화해위원회 본격 조사 착수 속보=올 들어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17건의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명예회복 사건이 신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 이상이 강원도 동해상에서 벌어진 일로 강원도민이 납북과 관련한 가장 큰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다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강원일보 특별기획 ‘감춰진 진실-동해안 납북어부 간첩조작사건' 연속 보도(본보 9월27일자 1면 등 보도) 이후 한 달 사이에 신규 피해 접수의 절반이 넘는 10건이 쇄도했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만 해도 진실화해위원회에 접수된 납북귀환어부 사건은 3건(강원도 2건), 9월 말 기준으로는 7건(강원도 5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10월에만 10건이 집중적으로 접수됐고 이 중 9건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9월 말부터 본보의 납북귀환어부 기획보도가 이어졌고 전국 첫 피해자모임이 속초에서 출범을 결의했으며 강원도와 도의회, 고성군이 이들에 대한 지원 조례 제정에 착수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자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
정부 첫 기초 실태조사 드라마·영화 촬영장소 전국서 최다로 추산 강원도가 ‘한류의 본거지'로 우뚝 선다. 강원도는 BTS(방탄소년단)와 오징어게임 등 K-POP, K-드라마에 힘입어 한류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도내 한류 관광지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로 육성, 한류 관광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전국 시·도에 ‘한류 관광지 기초 실태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강원도가 18개 시·군을 통해 K-POP, K-드라마 관광지를 취합했다. 그 결과 도내 각 지역에 BTS와 관련된 장소와 드라마·영화 촬영지 등이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우선 강원도 내에 BTS의 자취가 담긴 관광지, 이른바 아미(ARMY)의 성지만 25곳에 달한다. 춘천 해피초원목장 인더숲, 레이크192, 소양강댐,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강릉 향호해변 버스정류장, 브루어리 바이현, 바다부채길, 원주 뮤지엄산, 삼척 맹방해변, 평창 대관령삼양목장이 대표적이다.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와 영화 33편의 촬영지 38곳도 강원지역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원주 사니다카페, 고성 시크릿블루 카페에서
철원 등 5개 郡, 경기 접경지 시·군과 ‘DMZ연합지자체' 추진 여·야 대선후보 강원특별자치도 약속…대선 앞두고 본격 공론화 대선을 발판으로 삼아 강원도에서 2개 이상의 지자체를 결합한 ‘특별지자체' 논의가 공론화되고 있다. 여야의 유력 대선 주자 모두 결은 다르지만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공언하고 있어 대선을 거치면서 강원도의 특별지자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현재 강원도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강원평화특별자치도'의 설치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현재 최문순 도정의 핵심 현안을 계승·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는 경제와 산업 중심의 ‘강원특별자치도'를 공약했다. 여야 모두 접경지, 환경 1번지라는 특수성 탓에 규제에 신음해 온 강원도에 고도의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로 인해 차기 정부에서도 강원도의 특별지자체 설치 논의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접경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나오고 있다.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군은 경기 접경지 시·군과 공동으로 이르면 연말 ‘DMZ특별연합지자체' 구성의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키
행안부 중투심사서 “과기부가 실거래가로 우선 매입해야” 지적 과기부 “토지분할 안 돼 매입 불가능”… 내년 하반기 착공 차질 원주시 “조기에 오염정화 완료 우선 개방해 문제없도록 할 것” 속보=두 번 연속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에서 탈락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본보 10월29일자 1면 보도) 조성사업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방부 소유인 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하지만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상황에서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도·원주시가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한 해법 마련이 절실하다. 행안부는 중투에서 국립강원과학관 부지가 현재 국방부 소유라 과기부가 우선 매입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주시는 강원과학관을 캠프롱 부지에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캠프롱 부지 전부를 매입하기 위해 790억원의 땅값을 냈지만 아직 소유권은 국방부가 갖고 있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과학관 부지가 현재 공유재산(지자체 소유 건물·토지)이 아닌 만큼 과기부가 착공 전에 부지를 매입하려면 공시지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행안부는
중앙투자심사위 결과 발표 6월에 이어 두번 연속 탈락 도·원주시 재설득 나서기로 속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던 ‘원주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6월에 이어 또다시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본보 6월9일자 1면, 10월19일자 2면 보도)에서 발목이 잡혔다. 강원도와 원주시, 정치권, 지역사회가 합심해 유치한 국가 정책사업이 두 번이나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지역의 큰 반발이 일 전망이다. 행안부는 지난 22일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를 열었으며 28일 결과를 공개했다. 강원도에서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강원대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홍천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등 7개 사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 중 국립과학관과 면역항체 개발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재검토 통보를 받으며 탈락했고 나머지 5개 사업은 조건부 통과됐다. 행안부의 중투심사 탈락으로 총 사업비 491억원 중 국비를 확보하고도 197억원의 지방비를 매칭하지 못해 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탈락 사유는 현재 국방부 소유인 부지 문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강원도와 원주
26일 열린 2021년 강원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태백시의 ‘100원도 돌려받자! 지방세 환급 신청 카톡으로 해봐요'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강원도청과 강릉시, 동해시 등이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사례는 시상금 200만원, 우수는 시상금 100만원, 장려상 시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기영기자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삼척~강릉 동해선 고속화사업과 원주~만종 연결선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연내 시작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의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삼척~강릉 동해선 고속화사업과 원주~만종 연결선을 비롯한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연내 추진키로 했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 절차다. 삼척~강릉 일반철도는 43㎞ 구간의 단선전철을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1조2,744억원이 소요된다. 동해선 전 구간의 고속주행을 가능케 하고 강원 동해안의 접근성을 높여 향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한 철도 중심의 물류 여객 수송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6㎞ 연장의 복선전철인 원주~만종 연결선의 총 사업비는 6,371억원이다. 목포~강릉 구간 직결 운행을 통한 호남권과 강원권의 교통권 확장, 강호선 고속철도망 완성 및 강호축 지역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내년 초까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중 제4차 철도망계획에 포함된 신규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모두
오늘부터 예선 온라인 경연…道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 가능 QR코드 통해 신청서 작성, 본선 경연은 본보 유튜브 생중계 ‘신개념 방구석 가요제' 제2회 2021 감자 가요제가 돌아왔다. 지난해 비대면 가요제로 처음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감자 가요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예선 온라인 경연은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로 강원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직접 노래를 부른 동영상을 이메일(gwmsbg20@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 참가자들의 공연 영상은 강원일보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오는 12월4일 강원 글로벌 Live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경연은 강원일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상 1팀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 1팀 5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감자 가요제는 코로나19 유행과 각종 축제와 행사 취소·축소로 인해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도민을 위로하고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던 끼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본선 경연 영상은 조회수 5,000여회를 기록했으며 예선
삼척 LNG기지 냉열 활용 기체수소 액화생산 상품화 강원도 10년간 6조 ‘올인' 전기차 보급 생태계 조성 동해·삼척 ‘수소클러스터' 예타 조사 통과 확실시돼 국내외 대기업도 잇따라 대규모 투자 확대 기대감 수소는 미래 에너지 경쟁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그동안 수소는 무한한 에너지원임에도 생산에 많은 비용이 들고 무엇보다 위험하다는 인식 탓에 쉽게 꺼내 들기 힘든 카드였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수소를 보다 안전하게 생산·저장·유통할 수 있게 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환경 위기와 이로인한 탄소중립의 시대가 도래하며 수소는 이에 대한 해법이자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의 히든 카드 ‘액화수소'=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은 그동안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이다. 수소산업 역시 경제논리에 따라 많은 수요와 인프라를 갖춰야만 경쟁력이 있다. 강원도는 수년 전부터 수소경제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관련 사업 발굴에 나섰지만 낙후한 지역의 산업기반 탓에 한계를 절감했다. 수소 이용을 위해서는 배급망이 필수인데 도시가스 공급망이 50% 수준에 불과한 강원도의 경우 인프라를 잘 갖춘 타 지자체와 경쟁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