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민속박물관은 파주 민속아카이브에 '기증자의 서가'를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증자의 서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등록 기증자료를 순차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민속아카이브 자료의 이해를 돕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했다.
특히 '기증'은 민속아카이브 자료를 수집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아카이브의 100만점이 넘는 자료 중 절반에 가까운 45만여 점이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자료라고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미등록 기증자료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공간
6인의 아키비스트(민속학자·사진가) 기증품
6·25전쟁 중 평화로운 일상을 촬영한 외국인의 사진이나 민속학자가 채록한 민요 음원, 돌잔치를 촬영한 1980년대 홈비디오 영상 등 기증자료는 처음 촬영·기록하던 때에는 개인의 영역이었으나 기증을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거듭났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우리의 민속과 일상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록한 6인의 아키비스트(민속학자·사진가)의 기증품이다.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한국 사회 전반에서 소멸돼 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으로, 오늘날 삶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부산지역 민속현장을 조사한 사진·음원(카세트테이프)·조사원고(고 김승찬), 돌하르방 등 민속현장 조사자료 및 박물관 관련 자료(이종철), 1980~1990년대 전통문화의 현장과 도시 풍경을 담은 사진(이창호), 1970~2000년대 채록한 설화 음원 및 원고(최래옥·최운식), 문화재 사진촬영의 초석을 닦은 문화재 사진 필름(고 한석홍) 등 200여 점이 선보인다.
또 카메라, 녹음기, 조사·촬영노트 등 기증자가 직접 사용한 기록 도구의 실물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7월 개소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민속아카이브센터는 그동안 수집해온 사진, 음원, 영상, 출판물 등 민속문화 관련 자료를 한 곳에 모아놓았으며 웹상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자료까지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민속학 관련 연구활동과 연구자의 연구정보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열람실도 별도로 뒀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기증자의 서가는 새롭게 기증받은 아카이브 자료를 최종 정리·등록하기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공간"이라며 "관람객들이 우리 삶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인의 아키비스트(민속학자·사진가) 기증품
6·25전쟁 중 평화로운 일상을 촬영한 외국인의 사진이나 민속학자가 채록한 민요 음원, 돌잔치를 촬영한 1980년대 홈비디오 영상 등 기증자료는 처음 촬영·기록하던 때에는 개인의 영역이었으나 기증을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거듭났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우리의 민속과 일상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록한 6인의 아키비스트(민속학자·사진가)의 기증품이다.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한국 사회 전반에서 소멸돼 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으로, 오늘날 삶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부산지역 민속현장을 조사한 사진·음원(카세트테이프)·조사원고(고 김승찬), 돌하르방 등 민속현장 조사자료 및 박물관 관련 자료(이종철), 1980~1990년대 전통문화의 현장과 도시 풍경을 담은 사진(이창호), 1970~2000년대 채록한 설화 음원 및 원고(최래옥·최운식), 문화재 사진촬영의 초석을 닦은 문화재 사진 필름(고 한석홍) 등 200여 점이 선보인다.
또 카메라, 녹음기, 조사·촬영노트 등 기증자가 직접 사용한 기록 도구의 실물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7월 개소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민속아카이브센터는 그동안 수집해온 사진, 음원, 영상, 출판물 등 민속문화 관련 자료를 한 곳에 모아놓았으며 웹상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자료까지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민속학 관련 연구활동과 연구자의 연구정보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열람실도 별도로 뒀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기증자의 서가는 새롭게 기증받은 아카이브 자료를 최종 정리·등록하기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공간"이라며 "관람객들이 우리 삶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