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회원구 합성1동 도시재생사업 밑그림이 나왔다. 2025년까지 총 189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창원시는 14일 합성1동 ‘Link 人 합성’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내용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성1동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 지원형)으로 추진되며 마산회원구 합성동 150의 2 일원 14만2223㎡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생보조사업비 122억원과 타 부처 사업 등을 포함해 총 189억66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Link 人 합성’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1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교육, 돌봄, 먹거리, 문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합성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거점 공간으로 ‘합성 Link 센터’가 들어서는데 2825㎡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이곳에서는 공동체 모임, 교육문화 프로그램, 청소년 공부방, 주민 운동 시설 등이 운영된다. 세부사업별로는 동행사업(9억7300만원)에 30년 이상 노후주택 108개소 수리 사업을 통해 가구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골목 정비 및 정원 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창원특례시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창원시는 이날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방역패스를 적용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출범식을 갖고 특례시 출범을 알리고 축하했다. 출범식에는 박완수·최형두·이달곤 국회의원과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을 비롯해 초청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허성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출범식은 특례시 완성을 알리는 커팅식이 아니라 남은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이라며 “창원특례시는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로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종식하고 다극 체제를 선도할 거점도시로, 또 부울경 메가시티 항해 과정에서도 광역시인 부산, 울산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경남 중심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전해철 장관은 “창원특례시가 자리 잡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김순은 위원장은 “특례사무 발굴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혀 창원시의 특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 제2항. ‘100만 이상 대도시가 인구의 감소로 전년도 각 분기 말일 현재 주민 수를 산술평균한 인구가 2년간 연속하여 100만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시는 그 다음 해부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서 제외된다.’ 13일 출범하는 창원특례시. 2021년 12월 말 기준 창원시 인구는 103만2741명이다. 인구 100만명은 특례시의 기준이자 100만명 이하로 내려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명을 사수할 수 있을까? ◇줄어드는 인구= 창원시 인구(외국인 제외)는 창원, 마산, 진해 3개시 통합(2010년 7월) 이듬해인 2011년 말 기준으로 109만1881명이었지만, 2013년 108만여명을 기록했고, 2015년 107만여명, 2017년 105만여명, 2019년 104만여명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인구감소 현황을 보면 출생 5238명, 사망 5655명으로 417명이 줄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자연감소했다. 또, 전입 12만1035명, 전출 12만4087명으로 3052명이 순유출됐다. 유출된 인구는 수도권이 4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출 사유는 직업(42%
13일 창원특례시가 공식 출범한다. ‘특례시’는 수원, 고양, 용인과 함께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부여되는 행정적 명칭이다. 창원특례시가 출범하면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짚어본다. 아울러 앞으로 광역시급에 맞먹는 권한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의 문제, 경남도와의 관계 등도 살펴본다. ◇뭐가 달라지나= 지방자치법에서 창원시는 여전히 ‘기초자치단체’다. 특례시는 행정적인 명칭이어서 공적 주소를 창원특례시로 쓰지는 않는다. 또한, 특례시가 된다고 해서 세금을 더 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점도 많다.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별표4)에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도의 사무’를 명시했다. 총 8개 사무로 △건축물에 대한 허가 △소방 사무 △지역개발채권 발행 △지방연구원 설립 및 등기 △택지개발지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 결정 요청 △농지전용허가 신청서 제출 △5급 이하 직급별·기관별 정원 등이다. 면적 등 일부 요건은 도지사 승인이나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도 있지만, 창원시에서 허가를 신청하면 경남도를 다시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허가에 필요한 기간도 줄어든
허성무 창원시장이 도심 공동화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독주택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계획을 밝혀 향배가 주목된다. 허성무 시장은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2년 역점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지구단위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해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진해군항제를 올해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슈퍼블랙위크 등 민생경제 100일 특별대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정목표인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와 관련해 내실 있는 특례 권한을 쟁취하고 창원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국립 전환,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계획 등을 공개했다. 허성무 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수십년간 정주환경 퇴보돼 도심 내부 개발로 불합리 개선 2년간 취소된 진해군항제 개최 민생경제 대책 통해 경기부양도” ◇도시계획 전향적 검토= 올해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창원·김해·함안을 아우르는 광역도시기본계획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등 이른바 ‘빅3 도시계획’이 수립되는 것과 관련 허 시장은 “의창구
광역 버스시스템이 구축되고, 0세아 전담어린이집이 운영되는 등 올해 달라지는 창원시 시책을 살펴본다. 창원시가 오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2022년 달라지는 시책’을 책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5일 공개했다. 새롭게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는 △복지·여성·보건 △경제·세정 △일반행정·사회 △소방·안전 △환경 등 5개 분야 38건이다. ◇복지·여성·보건 분야 오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사회복지급여 재산가액 산정 시 차감되는 기본재산액의 기준이 대도시와 동일한 기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도 시작한다. 올해 창원시와 정부가 출산가정에 출생아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출산축하금(첫째아 50만원, 둘째아 이상 200만원 지원)과 별개로 추가 지원된다. 시는 2022년 출생아부터 만 23개월 영아까지 매월 30만원의 영아수당도 지원한다. 어린이집 장기 재직 중인 보육 교직원에게 근속수당을 지원한다. 이밖에 경남 최초 창원형 0세아 전담어린이집 운영, 여성바우처플러스사업 확대 시행, 홀로어르신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창원시는 지난 한 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마산만 수질 개선, 특례권한 확보, 수소 인프라 확충 굵직한 성과를 냈고, 기형적 행정구역 개편,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공원화 착수 등 해묵은 난제도 풀어냈다. 반면,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과 구산해양관광단지,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국립 전환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여전하다. 창원시가 지난 한 해 어떤 성과를 냈고, 또 어떤 과제를 풀어야 할지 짚어본다. 성과 ‘분산형 생산기지’서 상용 수소 첫 출하 인프라 확충해 수소 자급자족 발판 마련 오염원 84% 차단 마산만 수질 획기적 개선 창원형 준공영제 시행 버스 민원 줄어 특례시 출범 맞춰 실질적 권한 확보 성매매집결지 철거 공원화 추진 본격화 과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결실 못봐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국립 전환’ 힘써야 문화복합타운 정상화 방안 마련하고 스타필드 소상공인 상생·교통난 해결을 ◇성과= 특례권한 확보, 수소 인프라 확충,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마산만 수질 개선 등에 실질적인 성과를 낸 한 해였다. 특히, 게리맨더링,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등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에 대해 가시적인 형태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창원시는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30일 고시했다. 인가 과정에 사업면적이 소폭 감소했고,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과잉공급 우려가 있었던 공동주택 규모가 270세대 줄어드는 등 일부 개발계획이 변경됐다. ◇어떤 사업인가=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사업은 민간자본 5316억원을 투입해 70만3954㎡ 부지에 주거용지와 도시기반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행자는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주식회사(PFV)이다. 부지에는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한전 마산지사, 마산회원구청과 소방서, 마산장애인복지관 등 13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토지이용계획 변경 미해결, 사업시행자 사업 포기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해 왔으나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지난 2019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토지이용계획(변경)을 최종 승인 받았다. 창원시는 같은 해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초대형 체험형 복합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창원’이 오는 2024년 문을 연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28일 창원시 의창구 중동 792 사업부지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등과 현지법인 ‘스타필드 창원’ 임영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스타필드 건설은 지역의 큰 관심사였고 장기간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등 진통 끝에 이날 기공식까지 이어졌다. 실제 착공은 내년 상반기지만 이날 기공식을 통해 스타필드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대외적으로 밝힌 것이다. 창원시는 지역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극심한 건립 찬반 논란이 일자 시민들이 참여하는 스타필드 입점 문제를 공론화위원회 의제 1호로 상정했다. 2019년 3월부터 10월까지 공론화를 거쳐 공론화위원회가 ‘입점 찬성’ 권고를 하자 입점을 허용키로 하고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2020년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완료,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건축허가 사전승인 완료, 같은 해 12월 지하안전영향평가서 협의 완료(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을 거쳐 지난 24일 창원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이뤄졌다. 스타필드 창원은 육군 39사단 이
창원 곳곳에 소규모 수소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대규모 발전단지와 고압 송전선로로 이뤄졌던 그동안의 전기 생산·공급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창원시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과 함께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한수원과 수소에너지융복합 사업 공동추진 선언 이후 첫 번째 사업이기도 하다.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은 창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소규모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가 산소와 반응하는 과정에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 발전시설과 달리 대규모 공간이 필요 없는 데다, 고압 송전선로와 같은 대규모 계통연계나 인프라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한전 배전망에 연결해서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다. 또,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이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달리 연중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발전에 필요한 공기는 필터를 통해 배출돼 공기청정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수목적법인 창원그린에너지가 사업을 추진하며,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