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캠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캠핑장 7~8곳을 추가로 공급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창원시정연구원은 8일 ‘창원특례시 캠핑관광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창원지역에 캠핑장 10곳이 운영 중이지만 인지도 부족, 행정지원 부족 등으로 캠핑관광 경쟁력 향상에 한계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시정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김기영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창원시 캠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캠핑장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캠핑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에서 운영되는 캠핑장은 300곳으로, 밀양이 41곳으로 가장 많고 산청(32곳), 합천(31곳), 고성(22곳), 함양(19곳) 순이었다. 창원은 10곳이다. 인구 대비로는 산청이 가장 많고, 합천, 함양, 고성, 남해 순으로, 창원은 도내 18개 시군 중 17번째에 그쳤다.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 캠핑 장소 중 창원의 언급량은 2016년 52위에서 2020년 145위로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다. 창원은 의창구 북면과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각 1곳씩 공공캠핑장이 있고 나머지 8곳은 민간 캠핑장이다. 모두 마산합포구에 집중돼 있다. 기존 캠핑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캠핑장 담당부
창원 석동정수장 정수 공정인 ‘활성탄여과지’에서의 수질 관리 미흡 때문에 유충이 가정까지 전파된 직접적 원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석동정수장 유충 규명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조위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유충 발생 경로에 대해서는 직접 원인으로 석동정수장 정수 공정 마지막 단계인 활성탄여과지에서 수질 관리 미흡으로 결론지었다. 특조위는 유충이 낙동강 원수는 물론 활성탄여과지를 비롯한 침전지, 급속여과지 등 정수장 전반에서 발견됨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유입된 것으로 판단했다. 특조위는 또, 유충 발생 시 환경부 정수장 매뉴얼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급속여과지동 출입구 이중문 미설치 △정수지 유입·유출구 차단장치 미설치 등 예방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유충 발생 시기에는 여과지 역세척에 사용된 물인 역세척수를 최대한 방류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석동정수장의 경우 일일 발생 역세척수 800㎥ 중 600㎥, 즉 75%를 재사용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조위는 “석동정수장의 충분하지 못한 예방 조치가 유충 유입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역세척수 재사용이 유충 확산 가능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본격화 시, 버스 우선신호로 이용속도 높여 총 18㎞ 중 원이대로 9.3㎞ 연내 착공 창원광장~시청 연결 활용도 높이고 회전교차로 양방향으로 통행 추진 내달 주민설명회·교통안전심의 예정 창원 교통체계가 대폭 변화한다. 가장 큰 변화가 버스중앙차로제 도입이다. 서울, 부산과 같이 가운데 차로를 버스 전용차로로 이용하고, 정류장도 도로 가운데 설치된다. 창원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변경을 위한 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창원시의 노력에도 현재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취임 전부터 “창원의 대중교통이 불비(제대로 다 갖춰지지 않음)하다”고 수차례 지적했고, 공약에도 BRT에 더해 외곽에서 도심을 연결하도록 BRT를 확장하는 한편 트램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RT란= BRT(Bus Rapid Transit)는 전용차로와 교차로, 정류장 등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추고 운영하는 버스체계를 뜻한다. 이른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로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다. 버스에 우선신호를 주고 지능형 교통체계와 연계함으로써 버스 이용 속도를 높여 정시성을 기존보다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다.
창원 석동정수장 유충 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채집한 유충에 대한 DNA 분석 결과 3종류의 깔따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10명의 민간 전문가와 학계, 시민단체,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는 지난 10일 구성 이후 유충 발생 원인 추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개별위원 조사활동과 6회에 걸친 합동회의 등 조사를 진행해왔다. 쟁점인 유충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이날 명확한 결론을 밝히지 않았다. 석동정수장이 원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에서 유충이 유입됐다는 ‘외부적 유입 가능성’과 정수장 여러 공정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내부적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의 경우는 활성탄여과지 한 곳에서만 발생한 2년 전 인천이나 제주 사례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밝혔다. 특별조사위는 “유충을 채취해 분석 의뢰한 60개 샘플 중 10개만 결과가 나왔고, 깔따구 3종류를 확인했다”면서도 “10개 샘플로 결론 내기에는 논리의 비약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별조사위는 오는 28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별 의견수렴과 문제점 진단 및 도출, 구체적 권고안
속보= 홍남표 창원시장이 창원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 23일 공식 사과하며, 식품에 준해 수돗물을 관리하겠다는 근본 대책을 내놓았다.(22일 2면) 홍남표 시장은 휴일인 23일 오후 5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수돗물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할 시정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불편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간부회의를 통해 “유충 발견이 돼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고, 위기관리를 잘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했으나 그 측면에서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민에게 공식 사과한 것은 지난 7일 유충 최초 발견 이후 16일 만이다. 홍 시장은 “행·재정력을 총동원한 결과 23일 현재 더 이상 유충이 발견되지 않는 깨끗한 물이 정수장에서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수장에서 나온 물이 각 가정으로 공급되기 전 마지막으로 모이는 ‘배수지’에도 자중 여과망을 설치해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유충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만, 배수지에서 각 가정으로 이어진 수도관로에는 아직 유충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관로 내 남은 수돗
덥다. 장마인데 비가 안 온다. 후텁지근하다. 이럴 땐 물놀이만한 게 없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시내 물놀이장부터 물놀이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창원의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워터 슬라이드 타고 물총 파티 즐기고… ◇물총 파티+원터펀빌리지 수영장 아~마~존조로존존존은 없지만 물총 파티와 대형 풀장은 있다. 창원 유일 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에서는 ‘워터풀(water-full) 썸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무대에서 발사되는 18대의 워터 캐논에 더해 물총 파티가 열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등이 갖춰져 있다. 우선, ‘워터펀빌리지’에서는 유·아동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패들 보드 등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워터펀빌리지 입장객은 무더위 쉼터와 샤워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튜브와 구명조끼, 수모 등을 챙겨가야겠지만,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빌리거나 살 수 있다. 이번엔 물총 파티다. 메인 공연장인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와 4시에 ‘워터 파라다이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18대의 워터 캐논이 물을 뿜고, 공연 중
창원 진해 석동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는 석동정수장 정수 공정 중 ‘활성탄여과지’와 ‘정수지’에서 각각 발견된 유충을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에서 분석 의뢰한 결과 ‘깔따구류 유충’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깔따구는 우리나라에 1급수 지표종부터 4급수 지표종까지 400여종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며 “13일 현재 낙동강을 원수로 해 취수하고 있는 반송정수장에서는 원수와 정수 모두 유충 및 유충의 알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해 수돗물 유충이 깔따구류로 확인된 가운데 12일까지도 정수장과 배수지, 수용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정수장에서는 12일에 침전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등 4개 정수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배수지 13곳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12일 여좌배수지와 대발령배수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시내 전역에 있는 소화전 20곳에 대한 12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1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도 유충 발견 민원이 지난 8일 2건, 9일 2건에 이어 12일 1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민원
정수장 이어 배수지·소화전 등 깔따구 유충 나흘째 곳곳서 발견 특조위, 석동정수장 찾아 점검 시 “긴급조치 시행·대책반 운영” 속보= 창원 진해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이 나흘째 계속 발견되고 있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수록 유충 발견 장소와 유충 수가 늘어나고 있다. 민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는 11일 석동정수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11일 2면) 유충은 지난 7일 석동정수장에서 2마리가 최초 발견된 후 공급계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결과 9일과 10일에도 잇따라 유충이 발견되고 있다. 우선 석동정수장에서는 13개 정수 생산과정 중 침전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등 4개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배수지 13곳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도 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최종 사용지라 할 수 있는 진해시내 소화전 20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1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여기에는 일반 가정 4곳에서 신고한 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충 발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0일 1차 회의에 이어 11일에는 석동정수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위원들은 경과와 조치사항 등을 보고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인은 인구에 기반한 ‘특례시’를 넘어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할 수 있는 ‘특별자치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산업특별자치시’ 개념이다. 홍남표 당선인은 29일 창원시장 인수위원회 최종보고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당선인은 “특례시가 인구 100만명 기준인데 애매한 기준이다. 기초와 광역 사이에 특례시가 있고 중앙정부 권한을 받아오는 수준인데 어정쩡한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접근하는게 좋겠다”며 “세종과 제주는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법상 지위를 인정받고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원이 산업도시이면서도 규제를 많이 받고 있고, 해안선이 긴데도 개발하려면 해수부의 통제를 받아야 하는 등 창원시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며 “산업과 해양을 아우르는 영역에 대해 지위를 직접 받으면 경남도를 경유하지 않고도 권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구 기준보다는 그 지역이 갖는 국가 전체 기여도를 봐서 자치권을 갖는 형태로, 세종과 제주와 같은 권한을 받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홍 당선인은 “광역시라는 일반론으로 들어가면 더 어렵다. 경남도도 반발할 것”이라며 “사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서 출발 … 하루 6번 운행 행선지 고민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 내려 주변 관광지 둘러보고 옛 창원·마산·진해가 지닌 색다른 매력 만끽하고 맛집 투어도 가능 ‘3000원의 행복’ 커피 한 잔 정도의 돈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창원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창원의 구석구석을 3000원짜리 표 한 장으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천장 뚫린 2층버스, 하루 6번 창원 도심 순환= 창원 도심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창원의 집, 마산역, 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속천항, 진해루, 석동 승강장을 거쳐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각 승강장에 1분씩 정차하고,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다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10분. 하루 6번을 운행한다. 원하는 정류장에 내려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근처 맛집에 들러 식사도 하는 등 마음껏 시간을 보내고 다음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행선지를 고민할 필요 없다. 창원의 알짜 관광지를 모두 들르기 때문이다. 옛 창원, 마산, 진해가 지닌 각기 다른 색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창원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도 시